SK넥실리스, 2차전지 업계 첫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강연주 기자 2021. 9. 7. 21: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SKC의 2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국내 2차전지 업계에서 최초로 글로벌 안전 규격 인증기관(UL)의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SKC는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다른 사업장에도 ZWTL 인증 획득을 추진할 방침이다.

SK넥실리스 정읍공장은 최근 글로벌 안전 규격 인증기관으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골드 등급은 공장에서 나오는 전체 폐기물의 95% 이상을 재활용한다는 의미다.

SK넥실리스는 “고철, 폐지, 폐플라스틱 재활용에 그치지 않고 ‘사용 후 용수’ 부산물에도 주목해 부산물 속 구리 재활용 체제를 구축하는 등 자원순환 확대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설명했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저감을 위한 국제 표준으로 통용되고 있다. 글로벌 안전 규격 인증기관이 대상 기업만 아니라 협력사의 폐기물 재활용률까지 살피는 등 재활용률 인정 요건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SK넥실리스에 따르면 국내 2차전지 관련 업계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받은 것은 SK넥실리스가 유일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인증을 유지하는 곳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바스프 등 글로벌 기업 20여곳에 불과하다.

강연주 기자 play@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