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 말고 바지로?'..트리피어, A매치 경기 후 유니폼 교환 화제

오종헌 기자 2021. 9. 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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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어런 트리피어가 유니폼 하의를 교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잉글랜드는 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I조 5차전에서 안도라에 4-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I조에서 5전 전승으로 순항을 이어가게 됐다.

영국 'ITV'가 포착한 경기장 터널 영상에서 트리피어는 안도라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뒤 유니폼 교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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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키어런 트리피어가 유니폼 하의를 교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잉글랜드는 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I조 5차전에서 안도라에 4-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승점 15점으로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잉글랜드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사카, 뱀포드, 린가드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벨링엄, 헨더슨, 아놀드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트리피어, 밍스, 코디, 제임스가 짝을 이뤘고 존스톤이 골문을 지켰다. 

선제골은 이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18분 사카의 크로스 이후 세컨볼을 잡은 린가드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리며 잉글랜드가 리드를 잡았다. 추가골은 후반 27분에서야 나왔다. 마운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교체 출전한 케인이 키커로 나서 마무리했다.

곧바로 잉글랜드의 3번째 골이 나왔다. 후반 33분 페널키 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은 린가드가 기습적인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승기를 잡은 잉글랜드는 후반 40분 사카가 린가드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잉글랜드는 4-0 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I조에서 5전 전승으로 순항을 이어가게 됐다. 기분 좋은 결과와 함께 경기 종료 후 이색적인 상황이 화제를 모았다. 영국 'ITV'가 포착한 경기장 터널 영상에서 트리피어는 안도라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뒤 유니폼 교환을 진행했다. 

FIFA 랭킹 156위인 안도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경쟁을 하는 강 팀들을 만나기 쉽지 않다. 이는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안도라 같은 축구 변방 나라의 선수들은 트리피어를 포함해 케인, 린가드 등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과 경기를 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유니폼 교환을 요청한다. 

하지만 유니폼 상의를 교환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트리피어는 달랐다. 한 선수와 유니폼 하의를 교환했다. 이후 상의를 벗고 다른 선수와 포옹을 나눈 것으로 미루어 보아 상의 역시 바꿨을 가능성이 높다. 트리피어는 해당 영상이 화제되자 자신의 SNS에 "나눠줄 용품들이 남아있지 않았다"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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