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팀 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첫발..캐나다 전지훈련 출발

이규원 2021. 9. 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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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신화의 주인공 여자컬링 국가대표 강릉시청 '팀 킴'이 2022베이징올림픽에 대비해서 올해 첫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다.

대한컬링연맹(회장 김용빈)은 7일 베이징 올림픽 티켓을 노리는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강릉시청 '팀킴')이 1차 해외 전지훈련을 위해 저녁 비행편으로 캐나다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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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해외 전지훈련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진행
2차 유럽 전훈..2개 국제대회 출전 실전 경험
12월 올림픽 자격대회 대비 경쟁력 견인 예정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에 금메달을 도전하는 강릉시청 '팀 킴'이 해외전지 훈련을 위해 7일 캐나다로 출국했다. (사진=대한컬링연맹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신화의 주인공 여자컬링 국가대표 강릉시청 '팀 킴'이 2022베이징올림픽에 대비해서 올해 첫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다.

대한컬링연맹(회장 김용빈)은 7일 베이징 올림픽 티켓을 노리는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강릉시청 '팀킴')이 1차 해외 전지훈련을 위해 저녁 비행편으로 캐나다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컬링 여자대표는 스킵 김은정, 리드 김선영, 세컨드 김초희, 서드 김경애, 후보 김영미로 구성된 국내 최강 여자팀이다. 

지난 7월 열린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2년 연속 국가대표 수성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1차 해외 전지훈련은 이달 7일부터 22일까지 14박 16일의 일정으로 캐나다 에드먼턴(Edmonton)에서 진행된다. 

팀 킴은 전지훈련 이 기간동안 2개의 국제 컬링 대회에 출전해 해외 팀과의 실전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먼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캐나다 현지에서 열리는 앨버타 컬링 시리즈(Alberta Curling Series : Saville Shoot-Out)에 출전한다.

이어, 17일부터 셔우드파크 여자컬링 클래식(Sherwood Park Womens Curling Classic)에 참가해 베이징 메달 사냥을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

이번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전지훈련에는 2018평창 은메달 획득에 기여한 '팀킴'의 정신적인 지주 피터 갤런트 감독을 비롯해 '팀킴'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시킨 강릉시청 임명섭 감독, 신보옥 여자 대표팀 전문 트레이너 등 최고의 코칭 스테프들이 동행해 기대를 모은다.

대표팀은 16일간의 1차 전지훈련이 끝나면 약 일주일간의 휴식을 갖는다. 

강릉시청 '팀 킴'은 오는 12월 개최되는 올림픽 자격대회(컬리피케이션)에 대비하여 2차례 해외전지 훈련과 4차례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사진=대한컬링연맹 제공)

이어, 오는 28일 재출국해 27박 29일간 스위스 바젤, 캐나다 온타리오 등지에서 2차 해외 전지훈련을 갖는다.

이 기간동안 '팀 킴'은 오는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옥빌에서 열리는 그랜드슬램 컬링(Grand Slam of Curling) 첫 대회인 Masters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팀 킴'을 비롯해서 춘천시청과 경기도청까지 우리나라 여자 컬링 실업팀 3팀이 참가한다. 

이어 유럽으로 넘어가 11월 6일부터 13일까지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에서 열리는 'PACC 2021'에도 출전한다.

'팀 킴'은 캐나다와 유럽의 2차례 전지훈련을 통해 2022 베이징올림픽의 첫 관문인 12월 올림픽 자격대회(컬리피케이션)에서의 경쟁력을 최고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대한컬링연맹 김용빈 회장은 "이번 전지훈련은 최고의 코칭 스테프와 최고의 선수들이 만나 제대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우리 선수들의 베이징 올림픽 티켓 사수를 위해 연맹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팀킴 주장 김은정 선수는 "오랜만에 해외 전지훈련에 나가게 되어 설렌다"라면서 "이번 전지훈련에서 어떤 과정과 결과가 있을지 기대 된다. 열심히 훈련에 임해 늘 응원해주시는 국민들께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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