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된 LG, 제공권 우위 앞세워 가스공사와 연습경기서 진땀승

창원/임종호 2021. 9. 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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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가 된 창원 LG가 한국가스공사와의 연습경기서 진땀승을 거뒀다.

LG는 7일 창원 실내보조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 연습경기서 93-92로 이겼다.

이에 맞서는 가스공사는 두경민-김낙현-차바위-이대헌-클리프 알렉산더로 경기 개시를 알렸으나, LG의 타이트한 수비를 쉽게 벗겨내지 못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LG는 이관희를 선봉에 내세웠고, 가스공사는 김낙현과 니콜슨이 본격적인 득점 러시에 나서 턱밑까지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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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가 된 창원 LG가 한국가스공사와의 연습경기서 진땀승을 거뒀다.

LG는 7일 창원 실내보조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 연습경기서 93-92로 이겼다. 손목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재도(30, 180cm)의 가세로 완전체를 이룬 LG는 제공권 우위(32-24)를 앞세워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가스공사는 이날 팀에 합류한 지 이틀밖에 되지 않은 앤드류 니콜슨(31, 206cm)과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다. 리바운드 열세로 한때 20점 차까지 뒤지던 가스공사는 후반 외곽포가 터지며 상대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경기 종료 직전 니콜슨이 골밑 득점으로 역전승과 마주하는듯했지만, 마지막 득점이 인정되지 않은 채 경기 종료 부저가 울렸다. 

손목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재도를 비롯해 이관희-정희재-김준일-아셈 마레이를 선발로 내세운 LG는 초반 활발한 트랜지션으로 상대 골문을 쉽게 열었다. 리바운드 대결에서 상대를 압도했고, 상대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LG 1옵션 외인 마레이는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 포스트업, 피딩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을 쌓았다. 적극적인 골밑 공략이 돋보였던 LG. 그러나 자유투가 번번이 림을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맞서는 가스공사는 두경민-김낙현-차바위-이대헌-클리프 알렉산더로 경기 개시를 알렸으나, LG의 타이트한 수비를 쉽게 벗겨내지 못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뻑뻑한 흐름이 이어지자 가스공사는 선수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이때 가스공사의 메인 외국 선수 니콜슨도 코트를 밟았다.

2쿼터부터 LG는 이관희(33, 189cm)를 포인트가드로 기용했다. 아직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이재도를 대신해 이관희가 그 역할을 넘겨받았다. 이관희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간 LG는 공격에서 효율도 괜찮았다.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찬스를 살폈고, 이관희와 외국 선수의 콤비 플레이로 몇 차례 하이라이트 필름도 만들어냈다.

가스공사는 두경민(30, 184cm)이 팀 공격을 주도했다. 김낙현(26, 184cm)과 백코트를 이룬 그는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상대 골문을 열었다. 여기다 전반전 예열을 마친 니콜슨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에도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은 계속됐다. LG는 이관희를 선봉에 내세웠고, 가스공사는 김낙현과 니콜슨이 본격적인 득점 러시에 나서 턱밑까지 추격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초접전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직전 니콜슨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승을 거두는 듯했지만, 마지막 득점이 인정이 되지 않은 채 경기는 마무리됐다. 
정규 경기를 방불케 했던 양 팀의 연습경기는 8일 같은 장소에서 한 번 더 열린다.

 

#사진_임종호 기자

 

점프볼 / 창원/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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