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세연' 김용호 이어 김세의·강용석 체포.. 문 강제개방

가세연 출연진. 왼쪽부터 김용호 기자,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씨

경찰이 유튜버 김용호씨와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등 ‘가로세로 연구소’ 멤버들을 체포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가세연에 출연 중인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들이 자택에서 영장 집행에 불응하지 문을 강제 개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이날 오전 자택 앞에서 체포됐다.

김 전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아들과 관련한 명예훼손 고발 건으로 경찰이 영장을 집행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구체적 혐의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앞서 가세연 관계자는 이날 유튜브 영상을 통해 “경찰이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를 잡으러 20명을 동원해 왔다”며 “비상사태인 것으로 보인다. 여러분들의 저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