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양키스전 6이닝 무실점..완벽투 13승

2021. 9. 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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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포츠뉴스입니다.

메이저리그 토론토 류현진이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13승을 거뒀습니다.

시속 151km의 강속구와 고속 슬라이더로 양키스 강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덥수룩한 수염을 깔끔하게 밀고 나온 류현진.

달라진 건 얼굴만이 아니었습니다. 시속 151km의 강속구로 타자를 윽박질렀고, 시속 145km에 육박하는 '고속 슬라이더'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모두 시즌 평균보다 3~4km 정도나 빨랐는데, 전체 구종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스트라이크존 내외곽을 공략했습니다.

단 80개의 공으로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은 류현진은 시즌 13승을 거뒀습니다.

1승만 더하면 한 시즌 개인 최다승 타이를 이룹니다.

[류현진 / 토론토]
"제가 던질 수 있는 모든 구종이 올 시즌 들어서 가장 힘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뉴욕 양키스만 만나면 고전했던 류현진은 올해 네 번의 대결에서 2승을 거두며 천적으로 거듭났습니다.

[에런 분 / 뉴욕 양키스 감독]
"매우 힘든 날이었습니다. 류현진을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의 40호 홈런 등 타선도 폭발하면서 5연승을 달렸습니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인 양키스와 승차를 3.5경기로 좁히며 가을무대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채널A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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