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확 늘린 KT, 3년간 1만2000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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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정부가 주도하는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내년부터 3년간 총 1만20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김 총리가 취임 직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한 청년 일자리·교육기회 창출 사업으로, 정부가 맞춤형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기업은 청년에게 일자리와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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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정부가 주도하는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내년부터 3년간 총 1만2000명을 신규 채용한다. 또한 전국 6대 광역본부를 통해 3년간 총 3600명의 청년에 AI(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T는 7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융합기술원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년희망ON 프로젝트 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김 총리가 취임 직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한 청년 일자리·교육기회 창출 사업으로, 정부가 맞춤형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기업은 청년에게 일자리와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KT가 첫 참여 기업으로, 전국 6대 광역본부에서 연간 각 200명씩, 2024년까지 3600명의 대학생·청년구직자에게 코딩과 AI, DX(디지털전환) 기술을 활용한 5개월 과정의 'AI혁신스쿨'을 운영하기로 했다. 수료생 중 우수인력은 인턴 과정을 거쳐 정식 채용된다. 연간 2000명 수준의 채용계획을 대폭 확대, 3년간 소프트웨어 개발, IT 설계, 보안 등을 중심으로 신규 채용을 대폭 확대해 연간 4000명을 뽑기로 했다.
김 총리는 이날 간담회 인사말에서 "코로나19와 취업난에 힘든 청년들에게는 일자리가 최고의 희망"이라며 "청년에게 따뜻한(溫)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의 도전이 멈추지 않는(On-Going)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기업과 정부, 우리 공동체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앞으로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희망 ON 프로젝트에 KT가 갖고 있는 기술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청년에게는 희망을 주고 중소 벤처 기업들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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