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룡에 치이는 토종 OTT들 "이종 미디어 협업해야"

전동혁 dhj@mbc.co.kr 2021. 9. 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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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플러스 같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이른바 OTT가 속속 국내에 진출하며 '토종 OTT'끼리 뭉쳐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오늘 온라인으로 개최한 '국제방송영상마켓 2021'에서 기조연설자들은 한국 OTT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K 콘텐츠를 활용해 시장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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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플러스 같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이른바 OTT가 속속 국내에 진출하며 '토종 OTT'끼리 뭉쳐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오늘 온라인으로 개최한 '국제방송영상마켓 2021'에서 기조연설자들은 한국 OTT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K 콘텐츠를 활용해 시장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첫 번째 기조연설에서는 국내 OTT 사업자인 콘텐츠웨이브, 티빙, 왓챠가 참석해 한국 OTT 기업들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수급 전략·해외 시장 진출 방안 등을 밝혔습니다.

이희주 콘텐츠웨이브 정책기획실장은 "지금은 대한민국 미디어 산업의 큰 변혁기이자 혼란기"라며 "공공의 적이라고 할 수 있는 글로벌 OTT에 대항하는 차원에서는 웨이브, 티빙, 왓챠가 협업의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황혜정 티빙 콘텐츠 국장도 "경쟁을 하면서 때로는 같이 뭉쳐서 좋은 콘텐츠들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동의를 표했습니다.

두 번째 기조연설에서는 외국 제작자들이 한국 콘텐츠의 매력을 설명했습니다.

'복면가왕' 등의 포맷을 수입해 선보인 폭스 얼터너티브 엔터테인먼트의 롭 웨이드 예능 부문 대표는 "한국 콘텐츠에는 창조적인 에너지가 있다"며 "포맷이 간단하고 독창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크레이그 플래스티스 스마트 도그 미디어 대표도 "한국 콘텐츠의 핵심은 위험을 감수하고 남들과 달라지는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성공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전동혁 기자 (dh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culture/article/6299101_348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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