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주니어 골프 발전 기금 3억원 대한골프협회 전달

민학수 기자 2021. 9. 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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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37회 신한동해오픈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오른쪽)과 대한골프협회 이중명 회장이 7일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주니어골퍼 육성을 위한 골프발전 기부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한금융그룹

9일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을 이틀 앞두고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주니어 골퍼 육성을 위한 골프 발전 기부금 3억원을 대한골프협회(회장 이중명)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국가대표 훈련, 유소년 골퍼 육성 인프라 구축, 주니어 대회 개최, 국제대회 파견 등에 쓰일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그룹이 주최하는 ‘신한동해오픈’의 사회공헌 활동인 ‘희망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기부금을 마련했다. 신한금융은 2008년부터 14년째 이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신한동해오픈 참가 선수들도 총상금의 3%에 해당하는 42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 기부금은 경기 부천세종병원과 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심장병 어린이와 국내 난치병 어린이들의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골프의 미래인 주니어 골퍼들에게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골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이 개최하는 제37회 신한동해오픈은 9일부터 나흘간 국내 정상급 골퍼들이 모인 가운데 인천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신한동해오픈은 일본 관서(간사이)지역 재일동포들이 고국의 골프 발전을 위해 십시일반 돈을 모아 1981년 만든 대회다. 국내에 변변한 골프 대회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인 1500만원의 상금을 걸고 열렸다. 일본에서 모국을 보려면 동해 쪽을 바라봐야 한다고 해서 ‘동해오픈’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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