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진애 "정치공작? 윤석열, 첫 단추 잘못 끼워.. 증거 명확해", 오신환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 수사해서라도 진실 빨리 밝혀야"

MBC라디오 2021. 9. 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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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전 의원>
- 尹 고발 사주 논란, 정치공작 얘기 말고 사과부터 했어야
- 사주 논란 관계자들, 각자도생 하기 바빠
<오신환 전 의원>
- 尹 고발 사주 논란, 팩트체크로 진실을 밝혀야 해
- 김웅 의원, 내일 자청한 기자회견에서 사실 밝힐 것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진애 전 의원, 오신환 전 의원


◎ 진행자 >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입니다. 매주 화요일 이 시간은 <정치 프로파일링> 여의도 사람들의 속내와 사건 뒷이야기까지 속속들이 파헤쳐 보는 시간이죠.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가장 에너지가 넘치는 두 분입니다.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 오신환 전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진애 > 네, 안녕하십니까?


◎ 오신환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김진애 > 프로파일러 건투.


◎ 진행자 > 두 분 모시려고 무척 힘들게 어렵게 고생했는데 드디어 모셨습니다. 우선 두 분 다 아실 텐데요.


◎ 김진애 > 아니요. 오늘 처음 봬요.


◎ 진행자 > 그러세요?


◎ 오신환 > 저도 처음 뵙습니다.


◎ 진행자 > 그러시군요.


◎ 오신환 > 김진애 의원님이 18대 21대 하셨고 제가 19대 20대 하셨으니까 겹치지 않아서


◎ 김진애 > 우리 셋이 공통점은 있어요. 법사위 동창이더라고요.


◎ 진행자 > 그러네요. 선후배네요. 법사위. 김진애 의원님은 많은 팬들 또 청취자 분들께서 별명을 불러주시잖아요. 김진애어컨, 아주 속시원한 말씀주신다고 시원하다고 해서.


◎ 김진애 > 그게 법사위 6개월 한 덕분에 얻은 별명입니다. 원래 김진애너지인데 김진애너지1등급으로 김진애어컨을 돌립니다. 이 정신으로.


◎ 오신환 > 지난 서울시장 경선 때 출마하셨잖아요. 저도 사실 출마하셨으니까 본선에서 둘이 만나면 참 좋겠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


◎ 김진애 > 다음번에 해봅시다. 저는 그래도 열린민주당에 공식적 후보가 됐습니다.


◎ 오신환 > 네, 그러시죠.


◎ 진행자 > 오신환 의원님께는 막내 작가가 오신환풍기라는 별명을 새로 드렸는데 어떠세요. 괜찮으세요?


◎ 오신환 > 정치가 환기가 돼서 새롭게 국민들을 향해서 신뢰 받는 정치가 됐으면 좋겠어요.


◎ 김진애 > 여기는 청정구역.


◎ 진행자 > 환기와 시원한 바람 기대해보겠습니다. 두 분 다 어떻게 보자면 정치 프로파일러로 변신해주셔야 됩니다. 셜록 홈즈 같은 탐정 역할을 저희들이 부탁을 드릴 텐데 날카로운 추론 솔직한 그런 감정 다 표현해주시길 부탁드리겠고요. 오늘 첫 시간 주제부터 만만치 않습니다. 이른바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인데요. 우선 이 사안 어떻게 보고 계신지 한쪽에서니까 정치공작 아니냐 의혹제기도 있고요. 다른 쪽은 이거야말로 상당히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다 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김진애 의원님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진애 > 이건 오신환 의원님 먼저 하셔야 돼요. 힘드실 테니까.


◎ 진행자 > 그럴까요. 오신환 의원님.


◎ 오신환 > 힘들긴 하지만 현재로선 제가 봐선 두 가지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윤석열 전 총장이 묵인 내지는 지시를 했는가, 그리고 손준성 검사가 이것을 작성해서 소위 청부고발이라고 하는 실체가 있는가, 아직까지 이 두 가지가 중요할 것 같은데 아직까지 두 가지의 접근이 팩트를 근거로 아직 접근되고 있지 않는 것 같아요. 저는 향후에 대검에 감찰과 또 필요하면 수사를 통해서 하루빨리 진실을 밝힐 필요가 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오신환 의원님도 유승민 캠프에 계시잖아요. 김웅 의원은 유승민 캠프의 대변인이시고요.


◎ 오신환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상당히 뜨거운 논란과 화제의 대상이 되고 계신데 혹시 팩트라는 부분에 대해서 언론에 물론 공개도 많이 됐지만 고발장 파일이라든지 실명 판결문이나 그런 부분들과 함께 김웅 의원하고 소통도 하셨을 텐데 파악하고 계신 게 어느 정도 입니까?


◎ 오신환 > 저 개인적으로는 직접 소통한 적은 없고요. 그 사건이 있고 나서는 캠프에서 활동은 정지돼 있는 상태고 본인이 내일 9시 반에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있기 때문에 그 내용과 함께 아마 캠프의 직도 본인이 정리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김진애 의원님.


◎ 김진애 > 어저께 법사위가 한 7시간 열리지 않았습니까? 윤석열 캠프 쪽이 4명 국힘 의원들이 윤석열 캠프 쪽에서도 이미 그런 얘기를 했지만 이게 정치공작이다, 그래서 추미애 사단까지 거론해가면서 여러 얘기를 했는데 저는 근본적으로 첫 단추를 잘못 끼셨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나온 게. 저는 윤석열 캠프에서 굉장히 잘못 판단하고 있다. 이게 뭐냐하면 첫 번째가 이건 디지털 증거가 확실한 의혹제기입니다. 두 번째는 사람이 명확합니다. 손준성, 김웅, 그리고 제보자. 물론 제보자는 이제 공익 신고자로 전환됐지만 그리고 거기에 윤석열까지. 그러니까 이것이 사람이라면 명확하게 제기된 거란 말이죠. 세 번째가 일반 국민들은 이건 아무 일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런 일이 처음 있는 일 아니에요. 수사와 기소할 수 있는 검찰이 누구한테 고발을 해서 방아쇠를 당겨달라고 한 것 아닙니까? 첫 방아쇠를 당겨라 그럼 우리가 다 처리해줄게, 이 얘기한 거 아니에요. 그럼 이런 일은 없었단 말이죠. 그럼 적어도 전직 검찰총장이라면 이 부분에 대해서 도의적 윤리적으로 일단 국민들한테 사과하고 이건 진실을 파헤치는데 분명히 하겠다, 그런데 여기서 정치공작이란 말을 들고 나오니까 아무리 대통령 후보라고 하지만 첫 단추를 잘못 끼셨다.


◎ 오신환 > 지금 말씀하신 것 중에 윤석열 전 총장이 사실은 묵인이나 지시의 개입이 있었느냐는 아직까지 그 단계는 모르는 거죠.


◎ 진행자 > 모르는 거죠.


◎ 오신환 > 다만 지금 팩트로 밝혀진 것은 손준성 보냄, 그리고 김웅 의원이 당직자에게 전달한 그 내용은 밝혀졌는데 이게 텔레그램이거든요.


◎ 김진애 > 텔레그램은 아주 정확하거든요.


◎ 오신환 > 손준성 보냄이란 것이 직접 손준성 검사가 김웅에게 보냈을 때만 손준성 보냄이 나오는 게 아니라 거기서 두 단계 세 단계 열 단계를 거치더라도 처음에 손준성 검사가 보낸 것이 계속 따라오게 돼 있어요.


◎ 진행자 > 다른 사람한테 보냈는데 그게 전달 전달 돼서 손준성 보냄이라는 게 따라온다.


◎ 오신환 > 직접 손준성이 김웅에게 보냈는지 손준성이 A라는 사람한테 보낸 것을 A가 김웅한테 보냈는지는 아직 확실치가 않다는 거예요.


◎ 김진애 > 그건 지금 더 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는 게 오늘 김웅 의원이 분명히 얘기했습니다. 손준성한테 받아서 전달한 것 같다 라고 얘기했고 제보자도 어저께 공익신고자로 전환해서 이제 휴대폰 모든 디지털 자료 뿐만 아니라 휴대폰까지 다 제출을 했거든요. 이건 그렇게 손준성 검사한테 전화를 받아서 그 자료를 받았다, 그래서 전달한 것 같다, 이렇게까지 얘기가 나온것이기 때문에 오늘 김웅 의원의 인터뷰가 여러 종류가 나오기 때문에


◎ 진행자 > 팩트에 대한 건 저희들이 별도 기사를 통해서 정리하기로 하고요. 잠시 열기를 식히기 위해서 에어컨을 틀기 위해서 광고 듣고 돌아와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뉴스하이킥’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코너죠. <정치 프로파일링>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 그리고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 모시고 계속해서 이야기 나누고 있고요. 오늘의 주제는 윤석열 전 총장과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고발청부,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선 김진애 의원님은 열린민주당 소속이고 이 의혹에 피해 대상자라고 해야 되죠.


◎ 김진애 > 특히 최강욱 황희석 최고위원이요.


◎ 진행자 > 두 분이 아무래도 포함돼 있으시니까 그분들 말씀도 들으셨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피해자 입장에서 보시는 이 사건.


◎ 김진애 > 이번에 두 가지 아닙니까? 4월 3일 날은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관련해서 셋 플러스 언론기자들까지 해서 11명 됐었고요. 4월 8일 날이 최강욱 의원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된 자료 두 가지입니다. 두 번째 자료만 가지고 얘기할게요. 이건 김웅 의원도 본인이 원래 처음으로 최강욱 의원 본인이 문제제기했다, 이런 얘기도 하셨는데 제가 너무나 기억하고 있는 게 작년 10월 15일이었어요. 10월 15일 날 이번 21대 국회 공직선거법 관련된 공소 마감일이었습니다. 그때 6시 경에 그때 국힘당의 조수진 의원이 기소가 되느냐 안 되느냐 있었는데 6시쯤에 기소가 된다는 게 나왔어요. 다 끝나고 있다. 국감장에 앉아 있었거든요. 9시쯤 돼서 갑자기 뉴스가 나왔어요. 최강욱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가 됐다. 저는 그때 원내대표기도 했는데 저도 몰랐던 저는 고발이 됐는지도 몰랐어요. 나중에 그다음 날 최강욱 의원한테 어필을 줬는데 왜 진작 얘기를 안 하셨냐 그랬더니 고발이 된 건 알고 있었는데 이건 전혀 기소가 안 될 사안이라고 생각해서 그래서 본인도 그렇게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얘기를 안 했다, 언론에서 한 번도 안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날 아침에 고발장을 보니까 국힘당이 고발한 거예요. 그래서 제가 이제 국감장에서 기소를 했는데 이게 뭐냐하면 언론에서도 다, 매불쇼라고하는 팟빵에 가서 이건 인턴 증명서를 낸 적이 있느냐 인턴 했느냐 인턴했다라고 한 거 그거 하나가지고


◎ 진행자 > 의원님 팩트로 들어가면 시간이 많이 길어지는데요.


◎ 김진애 > 그래서 얘기하는데 이겁니다. 이 3시간 전에 기소를 결정한 건 검찰총장이에요. 당시에 실무진에서는 이건 기소감이 안 된다 라는 판단을 올렸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마지막에 검찰총장이 했다는 얘기가 나왔어요.


◎ 진행자 > 10월에 기소로 이어진 국민의힘에서 제출한 고발장이.


◎ 김진애 > 바로 그 고발장이 4월 8일 날.


◎ 진행자 > 내용이 지금 문제가 된 4월에 김웅 의원이 전달한 것으로 현재 의심 받고 있는


◎ 김진애 > 바로 그겁니다.


◎ 진행자 > 많은 부분이 일치한다 이 말이죠?


◎ 김진애 > 거기에 거의 99.9% 일치하고요. 하다못해 잘못 적혀진 주민등록번호까지 똑같다. 이런 겁니다. 그러니까 이제 저희는 상상을 못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 진행자 > 오신환 의원님, 그래서 결국 김웅 의원이 기억의 혼란도 있었을 테고 당황도 했을 테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면서 혼란을 많이 겪었습니다. 혼선도 야기하고요. 내일 오전에 기자회견을 통해서 아무래도 조금 명확하게 밝혀주시겠죠?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오신환 >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억과 팩트를 근거해서 아마 기자회견을 결심한 것 같고요. 다만 여기서 최강욱 의원과 고발장 관련한 것은 처음에 전혁수 기자, 뉴스버스 인터넷매체의 전혁수 기자랑 통화할 때 두 차례 했는데 그 당시에 기차 안에서 최강욱 의원과 얘기를 나눈 내용이 내가 초안을 작성한 것 같다 한 것은 지금 전달된 4월 8일 전달된 그 고발장과 다른 겁니다. 그래서 전달된 것이 거의 흡사한 내용으로 국민의힘에서 고발을 했다고 하는데 그건 모르겠지만 어쨌든 김웅 의원이 메모형식으로 준 자기가 처음에 인지하고 썼다는 고발장과 다른 내용이기 때문에 처음에 이것이 같이 섞여서 김웅 의원 얘기가 뭔가 좀 혼란을 준 것처럼 보이긴 하는데 실제로 본인의 기억과 전혁수 기자가 얘기하는 그 고발장과는 다른 겁니다.


◎ 진행자 > 저희 지금 방송이 유튜브로 생방송 되고 있습니다. 혹시 저희 모습을 보고 싶으신 분들 또 유튜브 댓글로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은 유튜브에서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검색해서 들어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신환 의원님 또 한 가지가요. 언론보도도 그렇지만 여러 정가에서 계속 나오는 이야기가 이 사건은 결국 국민의힘 내부에서 권력투쟁, 김재원 의원도 그런 이야기를 조금 하셨고요. 이런 성격이 짙어 보인다, 이거 잘 아실 텐데 어떻습니까? 솔직하게.


◎ 오신환 > 그것은 추측할 뿐인데요. 어쨌든 지금 제보자가 공익신고자에 지위를 갖고 있고 그런 상황에서 도대체 왜 이 부분을 당내에 어떻게 보면 내부 문제를 왜 제보를 했을까 라는 것에 대한 의심에서부터 출발하는데 아무래도 대선 경선 과정에 있기 때문에 아마 김웅 의원은 전달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서 현재까지 지금 밝히지 않고 있는데 만약에 제보자가 왜 제보를 했는지를 알게 되면 지금 추측하는 내부 암투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김재원 최고 얘기가 밝혀질 수는 있겠죠. 그런데 지금 공익신고자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 추측할 뿐입니다.


◎ 김진애 > 이 점에 대해서 제가 얘기를 보태면 저는 어저께 공익신고자 전환된 것도 오늘 김웅 의원, 또 내일 기자회견 한다는데 지금 각기들 살기 위해서 하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각자도생, 각자 자기 생각하고 있다.


◎ 김진애 > 각자도생. 왜냐하면 공익신고자로 전환했기 때문에 그분은 밝히기 어떤 캠프 가령 어느 캠프에 있는지 어떤 당직자인지 밝히면 안 됩니다.


◎ 진행자 > 안되죠. 법상.


◎ 김진애 > 국힘당 당직자인지 어떤 지 이런 것도 얘기하면 안 됩니다. 그분은 그분대로 살려고 하는 거고 김웅 의원 경우도 여러 의심을 받을 겁니다. 내부에서 여러 캠프에서, 특히 가능성 있는 여러 캠프들에서 굉장히 곤란하실 거예요. 유승민 캠프하고도 뭐가 있는 것 아니냐, 또 모르겠습니다. 다른 캠프 서로간에 의심에 있는데


◎ 진행자 >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김웅 의원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제보자가 누군지 알 것 같다. 그리고 그분 같은 경우 김웅 의원이 당시 한 사람하고만 연락을 주고받았기 때문에 누군지 알고 있다. 그리고 그분이 과거에 여러 조작 의혹에 연루된 것을 알고서 연락을 끊었다. 그 다음에 또 하나가 그분의 의도가 있는 것 같다. 의도가 무엇이냐하면 윤석열 후보와 유승민 후보 모두에게 피해를 끼치고자 하는 의도다, 이렇게 하신 말씀 뒤에는 사실상 웬만한 사람들은 그렇다면 어디를 지칭하고 있다, 어떠한 세력을 지칭하고 있다, 이런 게 논리적으로 그대로 이어지지 않습니까?


◎ 오신환 > 네, 추측할 순 있으나 사실 왜 김웅 의원이 그런 얘기를 언급했느냐 하면 본인은 단순히 전달한 그 당시 4월 3일 날 아시겠지만 총선의 한복판에 후보자가 수백 페이지 되는 내용을 일일이 검토하고 전달한 것이 아니라 그 외에 다양한 제보들을 전달했다는 거거든요.


◎ 김진애 > 저는 그 점에서 문제제기하고 싶은 게 윤석열 검찰총장 책임을, 검사라고 하는 공직자를 거친 사람으로서 증거에 대한 것 더구나 많은 것이 붙어 있는 확인도 안 하고 넘긴다는 건 더군다나 검사한테 받은 자료를 그대로 넘긴다는 건 저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 오신환 > 그걸 또 한 가지 보면 김진애 의원님이 현장에서 지역선거를 안 해보셔서 그럴 수 있어요.


◎ 김진애 > 안 넘겨야죠. 그러면.


◎ 오신환 > 어쨌든 그런 내용에 대한 것들을 왜냐하면 단순히 전달하는 포워딩을 했던 건데. 얼마만큼 중요한 내용인지 여부를 판단하기가 어려울 수 있어요. 다만 가정해서 넘겼다면 이것이 지금 이렇게 까발려진 것이 김웅 의원이 직접 의도를 가지고 고의성을 갖고 제보한 게 아니냐고 자꾸 내부에서부터 의혹제기가 되기 때문에, 더군다나 유승민 캠프와 연관된 것처럼 특히 윤석열 캠프 쪽에서 그걸 주장하는 바가 있어서 자칫 저는 이거 윤석열 캠프에도 도움이 전혀 안 되는 내용이다. 그리고 실체가 밝혀지면 오히려 김웅 의원이 얘기한 대로 유승민과는 전혀 관계가 없고 그래서 제보자가 도대체 왜 제보를 했는지가 밝혀지면 그걸 지금 말씀하신 의도가 밝혀지지 않겠느냐 이런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공익신고자 전환된 부분 때문에 그것을 밝히기가 사실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렇게 봅니다.


◎ 김진애 > 없는 거죠. 이제.


◎ 진행자 > 쉽진 않지만 공익신고자라 하더라도 만약에 수사에 들어가게 된다면 수사 과정에서 진실 규명을 위한 절차상 알게 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두 분 다 법사위를 경험해보셨으니까요. 어떠세요. 김진애 의원님 검찰에서 내부감찰을 진행 중입니다. 공수처 수사에 대해서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수사와 감찰을 통해서 밝혀질 수 있으리라고 보십니까?


◎ 김진애 > 밝혀내야 될 게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감찰 관련된 건 사실 감찰은 본격적으로 합동조사나 이런 게 수사로 들어가기 위한 전초 작업 않습니까? 여기까지 갈 거예요. 여기서 여러 의혹들이 있는데 제보자의 동기, 저는 제보자의 동기 같은 거 솔직히 전체에서 중요하지 않습니다.


◎ 오신환 > 우리 내부의 문제.


◎ 김진애 > 그건 내부 문제이기 때문에. 그런데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느냐 실제로 김웅을 통해서 전달된 거냐, 실제로 손준성을 통해서 전달된 거냐 이런 것들은 확실하게 수사대상이 되는 거죠. 거기서 이게 확실해지면 그러면 거기다가 손준성에 대한 게 확실하게 나와야 공수처 대상이 되고 거기 윤석열까지 만약에 연루나 이런 부분들이 있을 것 같으면 공수처 대상이 될 텐데 아직 거기까지 갈 단계는 아직 아니죠.


◎ 오신환 > 감찰이요. 손준성 검사의 PC나 말씀하신 대로 직접 판결문을 들여다봤는지 직접 김웅에게 전달됐는지 이건 감찰을 통해서 아마 밝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 그 상황에서 청부 고발이라고 하는 것이 만약에 이뤄지려면 아까 말씀하신 대로 윤석열 총장이 이 부분에 대해서 묵인 지시가 있었는지 밝혀야 되는데 사실 그것은 굉장히 어려운 문제일 것 같아요. 그건 지금 말씀하신 대로 공수처 수사가 들어가지 않는 한 밝히기가 어려울 것 같거든요. 그것을 추측해서 자꾸 확대해석하는 것은 저는 굉장히 위험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진애 > 저는 이건 저희가 얘기할 때 윤석열 청부고발 이렇게 얘기하지 않습니다. 윤석열 검찰의 고발사주 이렇게 얘기하는 거거든요. 이건 뭐냐하면 윤석열 검찰 당시 수사정보정책관이라고 하는 수하기관에서 생겼던 문제이기 때문에 이걸가지고 윤석열 검찰 가지고 얘기하는 거지 이게 윤석열 검찰총장한테 가는 건 아직은 모르죠.


◎ 오신환 > 그렇게 따지면 윤석열 총장 임명한 문재인 정부 검찰이 청부 고발한 거예요. 그렇게 하자면.


◎ 김진애 > 그런 얘기로 하시면 국민들이 급하긴 급하신 모양이다.


◎ 오신환 > 아니죠. 아니죠. 왜냐하면 거기까지 확대하려면 김경수 지사가 드루킹 댓글로 실형을 받았는데 당시 수행실장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그 당시 후보의. 그렇게 따지면 문재인 대통령이 이것을 알고서 했다고.


◎ 김진애 > 저는 이런 얘기를 답을 안 하겠습니다. 제가 김진애어컨 일 수 있었던 건 이런 얘기는 제가 다 무시하고 본질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에어컨이 확 불었습니다. 환풍기 좀 가동을 해서 살짝 돌리면 좀 정리를 해볼까요. 우선 감찰을 통해서 확인한 건 오신환 의원님 말씀처럼 우선 킥스(KICS), 형사사법포털 시스템에서 누가 실명 판결문에 접속했느냐 나오겠죠. 그럼 검사들 중에 어떤 사람이냐 손준성 검사 본인이냐 함께 일하고 있는 사람 중에 있느냐. 그 다음에 두 번째는 고발장 작성이 어디서 이뤄졌느냐, 만약에 검사실 PC로 작성했다면 당연히 기록이 확인이 될 테고요. 디지털 포렌식에 의해서. 사적으로 작성했다면 그것은 수사단계에서 강제수사가 들어가야 확인될 내용이겠죠. 그런 과정을 거쳐서 확인되면 그 다음에 이제 검찰총장이 과연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하느냐 알고 있었느냐 묵인 방조 했느냐 지시했느냐 이 부분은 상당히 규명이 어려운 부분 아니겠습니까?


◎ 김진애 > 그러니까 지금은 그 의혹이 있는 건 뭐냐하면 최강욱 건만 아니라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에 대한 명예훼손 관련된 이런 부분까지 들어있기 때문에 이걸 사적으로 사용한 것 아니냐. 왜냐하면 후배 정책관실에서 왜 그걸 하느냐 이런 게 의심스럽다는 것 때문에 그런 거고요. 이건 확실할 것 같습니다. 이걸 이게 수사를 통해서 뭐가 이렇게 이뤄질 거다 얘기할 때 지금 국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게 뭐냐하면 검찰이 이번에 처음으로 이런 일을 했지만 그동안 휴대폰을 감춘 건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한동훈 검사 건도 그렇고 지난번에 룸살롱 접대의혹 다 폐기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확실한 건 디지털 포렌식밖에 없거든요. PC가 아니라 휴대폰, 오늘 추미애 후보는 모든 휴대폰을 다 까자, 이런 얘기까지 나왔는데 휴대폰 까자, 내 것도 깔 테니까. 지금 추미애 사단 이런 얘기 나오고 있으니까 다 깔테니까 하자 이런 얘기 나왔는데 빨리 어떻게 확보하느냐,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협조에 제스처를 보이느냐 그리고 여기 부분에 대해서 윤석열 캠프와 윤석열 후보는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 이걸 국민들은 아주 유심하게 볼 것입니다.


◎ 진행자 > 지켜보시겠죠. 마지막으로 시간이 거의 다 돼서 오신환 의원님 파장 어떻게 지금 우려 예측하고 계십니까?


◎ 오신환 > 저는 이 문제가 실체도 없이 계속 지리하게 여야 공방으로 또 국정감사, 지금 굉장히 중요한 시기 코로나로 인해서 국민들이 정말 고통 받고 있는 이 시기에 또 이게 정치공방으로 가면서 진흙탕 싸움이 될까봐 굉장히 걱정스럽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빨리 이것을 수사를 해도 좋고 빨리 진실을 밝히는 것이 먼저 선행돼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김웅 의원께서는 내일 기자회견을 자청하셨으니까 있는 사실 그대로 밝힐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9***님께서 ‘김진애어컨과 오신환풍기를 같이 돌리니 표창원두막처럼 속시원합니다’ 대단하시네요. 기가 막힌 문자를 주셨는데요. 저희 <정치 프로파일링> 앞으로도 최선 다해서 솔직하게 깊은 내막까지 여러분께 전달해드릴 것을 약속하면서 오늘 첫 시간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김진애 전 의원님, 오신환 전 의원님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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