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반기 대졸공채.. 4만명 직고용 약속 지킨다

박정일 2021. 9. 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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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3년 간 4만명 직접고용 계획을 내놓은 뒤 첫 신입 공채를 시작한다.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신입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은 이번 공채에서 채용규모를 예년보다 더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2018년에도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020년까지 3년간 4만명을 채용하기로 했으며, 매년 상·하반기 수천명의 공채와 경력 모집 등을 통해 실제 채용 목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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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관들이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작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 응시생들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원격 감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이 3년 간 4만명 직접고용 계획을 내놓은 뒤 첫 신입 공채를 시작한다.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신입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은 이번 공채에서 채용규모를 예년보다 더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 삼성 관계사들은 7일 삼성 채용홈페이지에 공고를 내고 하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정기채용 원서접수를 받는다.

지원서 접수 마감은 13일까지이고, 10∼11월 중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한다. 이후 11∼12월중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CE), 무선 모바일(IM), 반도체·디스플레이(DS) 등 핵심 사업부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연구개발·소프트웨어 부문, 삼성SDI는 배터리 소재·셀 개발과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 경영지원 부문 등에서 대졸 사원을 뽑는다. 삼성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부터 GSAT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치르고 있다. 이번 하반기 공채도 온라인으로 시험을 진행하며 GSAT 일정은 1차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에게 추후 공지된다.

삼성은 2년째를 맞은 온라인 필기시험 제도가 성공적으로 운영중이며, 대규모 현장 시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차원에서 온라인 시험 방식을 사실상 정례화했다.

삼성은 2018년에도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020년까지 3년간 4만명을 채용하기로 했으며, 매년 상·하반기 수천명의 공채와 경력 모집 등을 통해 실제 채용 목표를 달성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직원 수가 3080명 늘었다. 한편 올해 하반기 SK그룹이 마지막 공개채용을 진행 중인 가운데 삼성만이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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