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앞둔 中 왕이 "주요 협력 동반자와 우호 관계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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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담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캄보디아·싱가포르를 공식 방문한다.
중국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 장관의 초청에 따라 왕이 위원이 14일 방한하고 15일 정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가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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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韓·中 외교장관 회담 및 문 대통령 예방 계획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담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캄보디아·싱가포르를 공식 방문한다.
중국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왕 부장은 정의용 한국 외교부 장관 등의 초청을 받아 한국을 비롯, 4개국을 방문한다고 했다.
왕 대변인은 왕 부장은 베트남에서 판 빈 민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제13차 상호협력지도위원회 회의를 주재한다.
왕 대변인은 순방 목적에 대해 이들 4개 국가는 중국의 주변국으로서 중요한 협력 동반자라고 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맞서 중국과 이들 4개 국가는 서로 협력하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전세계 방역과 방역 후 회복에 전례를 남겨야 한다고 했다.
왕 대변인은 왕 부장이 이번 방문에서 중국과 이들 4개 국가의 우호 관계를 충분히 실현할 것이라며 방문 기간 왕 부장은 각국과 심도 있는 소통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4개국과 함께 양자 관계를 새로운 성과로 이어갈 것이라며 다자주의와 국제정의를 수호하고 지역과 세계 평화 및 번영을 촉진할 수 있는 더 많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한국 외교부는 왕 부장이 오는 14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중 외교장관 회담과 문재인 대통령 예방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 장관의 초청에 따라 왕이 위원이 14일 방한하고 15일 정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가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장관은 15일 오전 회담을 갖은 뒤 오찬 일정도 현재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변인은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두 장관은 한중 양국 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며 "외교부는 이번 회담이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왕 부장의 방한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이고,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 4월 중국에서 개최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한편 왕 부장은 15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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