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목마른 박인비,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 '빅매치'

정대균 2021. 9. 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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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국내외 간판 선수들이 샷대결을 펼친다.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G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시즌 네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은 2억1600만원)이 격전의 무대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해외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서 활동중인 박인비(33)와 전인지(25·이상 KB금융그룹), 김효주(26·롯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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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전인지, 6년만에 우승컵 도전장
박민지·장하나 등 국내파도 출격
메타버스 공간서 응원 이벤트도
박인비

김효주 / 사진=뉴스1

한국을 대표하는 국내외 간판 선수들이 샷대결을 펼친다.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G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시즌 네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은 2억1600만원)이 격전의 무대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해외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서 활동중인 박인비(33)와 전인지(25·이상 KB금융그룹), 김효주(26·롯데)다.

1년2개월 만에 국내 대회 출전인 박인비는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 통산 8차례 출전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고 준우승이 4차례나 있다. 박인비는 도쿄올림픽 이후 영국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50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도쿄올림픽 멤버인 김효주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김효주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국내 투어에 전념해 이 대회를 포함해 시즌 2승을 거뒀다. 올 시즌 LPGA 투어서도 5년3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효주는 타이틀 방어를 위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을 건너 뛴 채 국내서 컨디션 조절을 했다.

2015년 대회 우승자인 전인지가 6년만의 타이틀 탈환으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전인지는 2015년 대회 우승 뒤 미국으로 건너가 신인왕을 수상하는 등 절정기를 보냈다. 그는 지난 7월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6위에 입상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 맞설 국내파의 면면도 만만치 않다. 선봉장은 상반기에만 시즌 6승을 휩쓴 박민지(23·NH투자증권)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서 시즌 7승과 KLPGA투어 한 시즌 최다상금 경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현재 누적 상금이 14억 9000만원이어서 4등만 해도 6000만원을 보태 박성현(28·솔레어)의 13억3309만원 기록을 넘어선다. 2012년 대회서 생애 첫승을 거둬 투어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장하나(29·비씨카드)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장하나는 롯데오픈 우승으로 10년 연속 우승과 함께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했다. KLPGA챔피언십을 2연패한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과 한화클래식 챔피언 이다연(24·메디힐), 이 대회서 통산 2승이 있는 '베테랑' 김해림(32·삼천리)도 우승 후보다. 시즌 2승의 이소미(21·SBI저축은행),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자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과 삼다수레이디스 마스터즈 우승자 오지현(25·KB금융그룹) 등도 최근 상승세를 몰아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그러나 가상 공간에 갤러리가 참여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곳에서 팬들이 캐릭터를 만들고 아바타를 직접 조종하며 미디어데이 및 랜선 응원 참석, KB금융그룹 홍보관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SBS골프채널이 전 라운드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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