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로 가는 길 더 탄탄하게.. 안전관리 로드맵 '가속'

임광복 2021. 9. 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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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을 위해 올해 2월 세계 최초로 시행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에 관한 법률' 후속조치가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수소법 내 안전관리 제정을 위해 고정형 연료전지·이동형 연료전지·수소추출설비·수전해설비 등 수소용품과 수소연료 사용시설 규정이 마련되고, 법정검사 등이 내년 2월 개시된다.

7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내년 2월 5일 수소법 내 안전관리 조항 시행을 앞두고 세부기준 제정과 업계 의견수렴 등이 적극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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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수소법, 후속조치 본격화
용품·연료 사용시설 규정 마련
안전기준 제정도 연내 마무리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을 위해 올해 2월 세계 최초로 시행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에 관한 법률' 후속조치가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수소법 내 안전관리 제정을 위해 고정형 연료전지·이동형 연료전지·수소추출설비·수전해설비 등 수소용품과 수소연료 사용시설 규정이 마련되고, 법정검사 등이 내년 2월 개시된다. 이에 따라 수소안전 전담기관인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용품 안전기준 제정을 연내 마무리하는 등 친환경 수소 사용확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등 잇단 개소

7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내년 2월 5일 수소법 내 안전관리 조항 시행을 앞두고 세부기준 제정과 업계 의견수렴 등이 적극 진행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수소용품 법정검사 의무화에 따라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용품 안전기준 제정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동안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7월 수소안전 전담기관 지정을 받은 후 조직개편·법령개정·인프라구축·충전사업자 지원 등 수소안전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전문성강화와 인력확보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해 기존 2팀 체제의 수소안전센터를 올해 1월 5부 1팀의 수소안전기술원으로 확대개편했다.

내년 2월 시행되는 수소법 내 안전기준을 위한 제도 도입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통해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수소버스 부품 시험평가센터 등 인프라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는 2022년 4·4분기 전북 완주군 산업단지 내 개소해 용품검사와 제조사 수출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도 2022년 4·4분기 충북혁신도시 내 개관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수소상용차 충전소의 부품 성능을 평가하는 수소버스 부품 시험평가센터를 충북 음성 성본산업단지 내에 들어선다.

■정부·공공기관 지원 수소경제 가속

수소법은 정부와 공공기관의 지원으로 수소경제 가속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세계 첫 제정된 수소법은 올해 2월부터 시행됐다. 수소법 내 안전관리 조항도 세부기준을 만들고 업계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2월 5일 본격화 된다.

수소법 내 안전관리 분야는 크게 고정형 연료전지·이동형 연료전지·수소추출설비·수전해설비 등 수소용품과 수소연료 사용시설에 대한 규정으로 구성된다.

가스안전공사는 선진국가 수준의 안전을 확보하고, 법정검사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공통적으로 좀 더 면밀한 법정검사를 위해 상세기준 제정을 연내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용품분야는 수소법 시행 초기 발생할 업계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용품 제조사 대상 간담회와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소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수소충전소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가스안전공사는 지난달 말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수소충전소 운영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충전소 가스누출검지기와 압축기 등 충전소 핵심설비 작동상태를 실시간 가스안전공사 상황실로 전송해 이상신호시 즉각 경고알림을 발송한다. 수소충전소는 기존 사업자 자체 일일점검, 가스안전공사의 현장검사(특별점검)에 추가해 실시간 점검이 가능해져 3중 안전점검체계를 갖추게 됐다. 산업부는 "안전한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수소법 제정으로 내년 2월 안전관리 분야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특히 수소충전소는 국민생활과 직결된 수소산업의 핵심인프라여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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