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강용석·김세의 체포에 경찰 20명 출동..국힘 지지율 절반은 방송 덕"

임지혜 2021. 9. 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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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가 이들을 체포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과 대치 중이다.

김소연 변호사는 7일 가세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가 휴대전화를 확인하고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김 변호사는 "비상이다"며 "지금 강남경찰서에서 사이버팀에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대표 체포영장을 받아서 체포하러 왔다. 경찰이 20명 총동원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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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테러범도 아닌데 경찰 사이버팀 20명 총동원"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방송 캡처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가 이들을 체포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과 대치 중이다. 가세연 측은 구독자들에게 이같은 상황을 설명하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김소연 변호사는 7일 가세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가 휴대전화를 확인하고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김 변호사는 "비상이다"며 "지금 강남경찰서에서 사이버팀에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대표 체포영장을 받아서 체포하러 왔다. 경찰이 20명 총동원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갑작스런 소식에 김 변호사는 물론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던 이들은 "무슨 소리냐" "미쳤다" "어떻게 하느냐"며 질문을 쏟아냈다.

김 변호사는 "강 변호사는 최대한 버틴다고 한다"면서 "김용호 부장님 비롯해 가세연 식구들 대부분이 고소 많이 당했다. 당연히 정권 비판을 많이 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친여 시민단체들이 계속 고소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청자들에게 자세한 혐의는 영장을 보지 못해 아직 파악하지 못한다면서 "방송 중에도 (시청자들이) 강남경찰서에 항의를 하시던가 해야 할 것 같다. 공무수행을 방해하라는 게 아니라 체포가 위법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용석 변호사. 연합뉴스

김 변호사는 "(경찰이) 왜 그러는지 경찰서에 알아봐야 할 것 같다"며 "무슨 테러범도 아니고 강용석과 김세의 잡겠다고 경찰을 20명씩 출동할 게 뭔가. 뭐가 그리 급한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강 변호사는 지난번 명예훼손 사건에서 불출석해 체포됐었다. 사이버팀이 출동한 것을 보면 명예훼손으로 출석 요구를 했는데 안나와서, 아마 그런 상황으로 체포를 시도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강 변호사는 시청자들에 현재 상황에 대해 알아보고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국민의힘 쪽에서 압박을 해주실 수 있으면 해달라"며 "사실 지금 국민의힘 지지율 절반은 가세연 방송 (덕분이)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메이저 언론들이 눈치보고 있을 때 조국 사태부터 시작해, 박원순, 오거돈 사태 촉발 시킨, 진실 알린 매체는 가세연이다"국민의힘 지지율 그냥 나온것 아니다. 가세연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실시간 채팅창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투쟁해야 한다"고 했고, 일부 누리꾼은 "경찰서 찾아간다" "탄원서 내겠다"고 반응했다.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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