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기만 하면 맛있는 한끼 뚝딱

조지민 2021. 9. 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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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시장의 경쟁 열기가 뜨겁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국내 소스류 시장 규모는 2019년 1조2900억원 규모에서 연평균 5%씩 성장, 오는 2024년에는 1조435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SPC그룹은 소스 시장의 성장에 맞춰 올해 하반기 생산라인을 2배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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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쿡 바람에 메인으로 뜨는 '소스'
업계, 레시피 개발·신제품 출시나서
소스 시장의 경쟁 열기가 뜨겁다. 집에서 요리를 즐기는 '홈쿡'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서다.

가정간편식(HMR)과 냉동식품 등의 인기로 첨가해 먹기 간편한 소스류 수요가 함께 커지고 있다. 메인 식료품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국내 소스류 시장 규모는 2019년 1조2900억원 규모에서 연평균 5%씩 성장, 오는 2024년에는 1조435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 같은 시장 성장세에 주요 식품기업들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비빔장은 비빔면의 높은 인기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다른 제품과의 수많은 협업을 넘어 단독 제품으로 출시되면서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팔도의 '팔도비빔장', 삼양식품의 '불닭소스', 농심의 '배홍동 만능소스' 등이 대표적이다.

대표적인 소스 제품인 스파게티·파스타 소스 시장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오뚜기는 '프레스코'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바꾸면서 후발주자들의 추격에 맞서고 있다. 로제 소스 신제품 2종 새로 선보여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분리배출이 쉬운 포장재를 활용하는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B2B 시장을 겨냥한 투자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SPC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계열사인 SPC GFS는 소스사업 강화를 위해 우리식품과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10여 가지 소스를 개발해 B2B 채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SPC그룹은 소스 시장의 성장에 맞춰 올해 하반기 생산라인을 2배로 확대할 방침이다.

동원그룹 계열사 동원홈푸드도 소스 매출 확대에 적극적이다. 오는 2023년 3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지난 2019년 충북 충주에 700억원을 들여 생산공장을 지은 바 있다. 소스·간편식 전문 브랜드 '비비드치킨'을 론칭하고 저칼로리 소스 등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소스 제품의 종류가 다변화되고 공급량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레시피 개발과 함께 생산능력을 갖추기 위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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