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수소경제' 2025년 2100조원 시장..내일 10개 주요그룹 수소협의체 출범

윤성훈 기자 2021. 9. 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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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시대가 도래하면서 수소경제도 우리 생활 속으로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 세계와 각 기업들이 수소 시장 선점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데요. 그 배경과 전망을 윤성훈 기자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수소 경제가 이렇게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수소경제가 탄소중립 시대의 경제 구조를 바꿀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각국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탄소 배출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기존 석유 중심의 구조로는 이를 달성하기 어렵지만 또 경제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슬기 /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 경제 성장을 해치지 않으면서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있다면 제일 좋은 방법일 것이고요. 그렇게 하는 방법은 수소나 재생에너지 같은 녹색 산업을 성장시키는 것이거든요.]

수소경제의 시장성은 어떻게 되나요?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세계 수소 시장은 약 1조8,4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수소시장이 매년 6%씩 성장해 우리 돈 2,130조원 규모로 커지는 날이 멀지 않은 겁니다.

수소산업의 시장성이 큰 이유는 수소 밸류체인이 형성되면서 파생 산업들이 생겨나기 때문인데요.

수소를 만들고, 원료로 활용하고 수소를 옮기고 적용하고 이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관련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집니다.

주요 대기업들이 수소 생태계 구축에 힘을 모으고 있죠?

네, 내일(8일) 현대차그룹, SK그룹 등 10개 주요 그룹 총수들이 참여하는 수소기업협의체가 출범합니다.

수소 산업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우리 기업들은 이미 수소차·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등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내일 개막하는 수소모빌리티쇼에서 구체적인 비전과 기술들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과제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 수소를 생산하는 단가가 낮아져 경제성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또, 수소 생태계의 전반적인 기반을 모두 갖춰야 한다는 과제도 남았습니다.

[이슬기 /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 어디 하나라도 미진하게 되면 병목 구간이 돼서 전체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방향으로 영향을 줘요. 산업 전체적인 발전이 필요한데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끌고 나가줘야 하는 것이라….]

윤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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