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클라우드 후발주자 인정, 그래도 플랫폼은 자신 있다"

차현아 기자 2021. 9. 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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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형 클라우드(IaaS) 시장에선 (AWS나 구글 등에 비해) 한국IBM이 늦은건 인정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플랫폼(PaaS) 시장에선 자신있다.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어떻게 도입할지만 고민해왔다. 이제는 어떻게 각 기업에 맞게 클라우드를 운영할지 고민할 시점이다. 이를 위한 솔루션을 한국IBM이 제공하겠다."

원성식 한국 IBM 대표는 7일 취임후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루려면 각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클라우드 플랫폼 운영이 필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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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식 한국IBM 사장이 7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사적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발표하는 모습. /사진제공=한국IBM

"인프라형 클라우드(IaaS) 시장에선 (AWS나 구글 등에 비해) 한국IBM이 늦은건 인정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플랫폼(PaaS) 시장에선 자신있다.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어떻게 도입할지만 고민해왔다. 이제는 어떻게 각 기업에 맞게 클라우드를 운영할지 고민할 시점이다. 이를 위한 솔루션을 한국IBM이 제공하겠다."

원성식 한국 IBM 대표는 7일 취임후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루려면 각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클라우드 플랫폼 운영이 필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IBM은 과거 컴퓨팅 최강자였음에도 클라우드 전환에는 실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AWS나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등보다 클라우드 시장에 늦게 뛰어든 IBM은 시장에서 아직 고전 중이다. 다만 최근 확산하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보고 있다.

IBM기업가치 연구소에 따르면 전 세계 80% 기업이 2개 이상의 서로 다른 클라우드 제품을 도입했다. 2년 내에는 한 기업이 9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 전환이 확산하며 여러 공용(퍼블릭) 클라우드를 동시에 사용하거나 온프레미스(구축형 서버) 등을 병행해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도입한 기업도 늘고 있다.

그만큼 많은 기업들이 전사적 관점의 전략없이 여러 클라우드를 도입해 운영하다보니, 클라우드 운영과 관리도 한층 복잡해진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원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빠른 디지털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를 도입하지만 관리 복잡성과 보안 위협, 전문 관리인력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서버와 스토리지 등 각종 인프라를 제공하는 IaaS 중심의 AWS와 MS 등과 달리 한국IBM은 서비스형플랫폼인 PaaS에 집중한다. PaaS는 IaaS와 달리 사용자가 플랫폼 위에서 직접 자체 수요에 맞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운영할 수 있다. 원 대표는 "IBM의 디지털 플랫폼은 여러 솔루션을 클라우드 팩 형태로 제공해, 기업이 자사 맞춤형으로 빠르게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이날 한국 IBM은 자사 플랫폼을 이용하는 여러 기업 사례도 소개했다. 아프리카TV는 도입 후 라이브 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운영효율을 높였다. 한국조폐공사도 지역화폐 이용 지자체가 늘어남에 따라 위탁 운영 중이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IBM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원 대표는 "엔터프라이즈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해결책을 제시하고 기업 고객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 여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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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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