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석열 고발사주' 의혹 보도 이진동기자 수사 착수

강수련 기자,정혜민 기자 2021. 9. 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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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청부고발' 의혹을 보도한 이진동 기자 고발 사건과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이 기자는 지난해 4월 21대 총선을 앞두고 윤 전 총장의 측근인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웅 의원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최강욱·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등 범여권 정치인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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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발표회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9.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정혜민 기자 = 경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청부고발' 의혹을 보도한 이진동 기자 고발 사건과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해당 사건을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앞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는 지난 3일 언론매체 '뉴스버스'의 이진동 발행인 겸 기자와 취재원을 제공하는 등 공모한 성명불상의 1인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 기자는 지난해 4월 21대 총선을 앞두고 윤 전 총장의 측근인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웅 의원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최강욱·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등 범여권 정치인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윤 전 총장이 재임 중이었다며 '윤석열 검찰'의 정치공작 의혹을 제기했다. 윤 총장과 손 검사, 김 의원 모두 보도 이후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사준모는 "윤 전 총장이 직접 고발을 사주하도록 한 사실은 기사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런 일련의 사실관계에 비춰볼 때 제기된 의혹은 현시점에서 허위사실로 추정된다"고 했다.

한편 해당 의혹과 관련 대검찰청 감찰부도 진상조사를 진행 중이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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