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블소2' 개선 '벌써 4번'..이용자 마음 돌리기 '심혈'

임영택 2021. 9. 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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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오는 8일 '블레이드&소울2'의 추가 콘텐츠 개선 내용을 적용한다.

이번 개선은 지난달 26일 '블레이드&소울2' 출시 이후 불거진 이용자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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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추가 개선 예고..출시 이후 수시 패치 적용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오는 8일 ‘블레이드&소울2’의 추가 콘텐츠 개선 내용을 적용한다. 지난달 27일 사과 공지 이후 이뤄지는 4번째 개선 패치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6일 공지를 통해 ‘블레이드&소울2’의 8일 업데이트 내용을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전투 중 방어구와 장신구 아이템 교체 허용, 네임드 및 보스 몬스터 체력 표기 추가, 광역 무공의 기본 판정 변경, 거점 및 마을 내의 캐릭터간 충돌 비활성화, 도끼 및 법종 등 1차 무공 개선 등이 이뤄진다. 대부분 출시 이후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한 내용이다.

이번 개선으로 자동사냥 도중에도 방어구와 장신구는 즉시 교체가 가능해진다. 다만 ‘무기’의 경우 전투 중 교체가 가능해질 경우 다수의 무기를 필수적으로 사용하게 될 수 있어 현재와 같이 비전투 상태에서만 교체하도록 유지한다.

또 보스 몬스터의 경우 막대 형태의 체력 표시가 삽입돼 공략 진행 과정을 판단하기 쉽게 된다. 광역 무공 역시 적대 상태나 직접 지정한 상대가 아닐 경우 피해를 입지 않아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전투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려는 의도와 달리 부작용이 있어 바 형태로 확인할 수 있게 체력을 표기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광역 무공도 적대 상태나 직접 타깃이 아닌 일반 이용자의 경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변경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선은 지난달 26일 ‘블레이드&소울2’ 출시 이후 불거진 이용자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엔씨소프트는 출시 직후인 27일 사과문과 함께 소위 ‘아인(아인하사드)’ 시스템으로 불리는 추가 경험치 및 아이템 획득 기능인 ‘영기’ 시스템의 개편을 예고하고 28일 패치를 통해 ‘영기’ 활성화 유무와 상관없이 비각인(거래가능)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보스 몬스터의 보상 시스템과 등장 규칙을 변경했고 40레벨 초반 지역 난도를 하향하는 등 게임환경을 추가로 개선했으며 3일에도 장비 및 의상 아이템 무게 제거, 일부 던전 내 밀집 지역의 몬스터 배치 조정, 보스 몬스터 기여도 측정 규칙 개선 등의 내용을 적용했다.

엔씨소프트는 지속적인 개선작업을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블레이드&소울2’는 구글 플레이 매출 4위를 기록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지속적인 개선작업을 펼치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만족도를 높여갈 방침”이라며 “이용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7일 자기주식 30만주 취득 결정도 공시했다. 취득예상금액은 1899억원이다. 최근 주가 급락에 따라 주가 안정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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