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금융지주 상반기 당기순익 11조원 돌파

김성환 2021. 9. 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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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개 금융지주회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처음으로 11조원을 넘어섰다.

상반기중 당기순이익은 11조 47억원으로 전년동기(7조6300억원) 대비 3조8400억원(50.3%) 늘었다.

금융지주의 계열사별 상반기 순이익 증가액은 금융투자 1조6697억원(지난해 동기 대비 132.2%↑), 은행 1조4491억원(26.5%↑), 보험 4102억원(55.0%↑), 여전사 등 6715억원(52.9%↑)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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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증권사 순이익 증가 영향

[파이낸셜뉴스] 국내 10개 금융지주회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처음으로 11조원을 넘어섰다. 대출과 주식투자가 늘면서 은행과 증권사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금융지주회사 총자산은 3087조원으로 전년말(2946조원) 대비 141조원(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중 당기순이익은 11조 47억원으로 전년동기(7조6300억원) 대비 3조8400억원(50.3%) 늘었다. 총자산은 작년 말보다 141조원(4.8%) 증가한 3087조원으로 집계됐다. 대출자산 증가와 증권사의 유가증권 보유 및 증권 거래 관련 현금·예치금 증가로 자산이 늘었다.

금융지주의 계열사별 상반기 순이익 증가액은 금융투자 1조6697억원(지난해 동기 대비 132.2%↑), 은행 1조4491억원(26.5%↑), 보험 4102억원(55.0%↑), 여전사 등 6715억원(52.9%↑)을 기록했다.

권역별 순이익 비중은 은행이 전체의 52.1%로 절반을 넘지만, 지난해 동기보다는 9.4%포인트 줄었다. 증권사의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금융투자의 순이익 비중은 1년 전 상반기보다 7.9%포인트 커져 22.1%로 확대됐다. 부실채권비율을 보여주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4%로 전년 말 대비 0.04%포인트 떨어졌다. 대손충당금적립률(총대손충당금/고정이하여신)은 134.56%로 지난해 말 대비 3.13%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정책지원 종료 및 시장환경 변화 등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토록 적정 수준의 대손충당금 적립, 자본확충·내부유보 등 손실흡수력 제고를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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