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긴급 신고전화 고의로 끊은 미 교환원..경찰 공개 수배

김정기 기자 2021. 9. 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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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11 교환원이 긴급 신고전화를 받고도 구조요청을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끊어버려 공개 수배 대상이 됐습니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뉴올리언스경찰은 25살 프레셔스 스티븐스에 대해 배임 및 긴급 신고전화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공개 수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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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11 교환원이 긴급 신고전화를 받고도 구조요청을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끊어버려 공개 수배 대상이 됐습니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뉴올리언스경찰은 25살 프레셔스 스티븐스에 대해 배임 및 긴급 신고전화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공개 수배에 나섰습니다.

앞서 스티븐스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911 교환원으로 근무하던 지난달 20~21일 몇 차례의 긴급 신고전화를 받고도 중요 정보를 청취하지 않거나 구조 담당자에게 알리지 않고 수화기를 내려놓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의 범행은 신고센터에서 임의로 조사를 진행한 뒤 지난달 23일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습니다.

이후 그는 수사망을 피해 도주했고 지난 2일 경찰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수배됐습니다.

현재 경찰은 지자체와 협력해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루이지애나주에서 배임죄 등 공무원의 위법 행위는 최대 징역 5년, 벌금 5천 달러까지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뉴올리언스경찰국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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