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2 혹평'에 주가 급락 엔씨소프트, 자사주 매입 나선다

강경주 2021. 9. 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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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을 위한 결정"이라며 "시장과 주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지난달 26일 출시한 신작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소울 2'가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혹평 속에 부진한 성적을 거두자 급락하기 시작했다.

출시 전날 주가는 83만7000원을 기록했지만 출시 이후 이날까지 약 26%(22만1000원)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약 5조원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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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R&D센터 사옥 전경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1899억원을 들여 자사주 30만주를 오는 8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할 예정이라고 7일 공시했다.

취득예정 금액인 1899억원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지난 6일 종가 63만3000원)에 취득 예정 주식수를 곱한 금액이다. 향후 주가의 변동에 따라 실제 취득 금액은 변경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을 위한 결정"이라며 "시장과 주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지난달 26일 출시한 신작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소울 2'가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혹평 속에 부진한 성적을 거두자 급락하기 시작했다. 

출시 전날 주가는 83만7000원을 기록했지만 출시 이후 이날까지 약 26%(22만1000원)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약 5조원 증발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도 전일 대비 2.69% 내린 61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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