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20억 규모 자사주 매입.."AI 신산업 자신감"

우수민 2021. 9. 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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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서초사옥. [사진 제공 = 이스트소프트]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목적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계약 체결 기관은 NH투자증권이며, 기간은 오는 8일부터 내년 3월 7일까지 총 6개월이다.

이를 통해 회사 측이 취득하게 될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수는 전일 종가 기준으로 약 15만2671주이며, 전체 주식 수의 약 1.3% 수준이다.

이번 계약에 앞서 이스트소프트는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정상원 대표 취임 이후 매년 자기주식을 장중 매수해왔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매수한 자기주식은 총 85억원 규모 117만855주이며,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10.4%에 달한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올 상반기 기준으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하는 등 오랜 기간 준비해온 AI 기술 기반 신사업이 결실을 보고 있다"며 "이번 자기주식취득 계약은 회사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스트소프트의 상반기 매출액은 435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13% 성장했다. 영업이익 역시 46억3000만원으로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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