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재활용에 친환경 바이오..미래 신사업 손잡은 포스코·GS

김위수 2021. 9. 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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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GS가 폐배터리 재활용을 비롯한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전방위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미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기후변화 위기가 한층 고조돼 탄소중립을 위한 대규모 투자 및 사업구조 개편은 기업 경영의 상수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교류회가 빠르게 성장하는 친환경 시장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그룹 차원의 협력 기틀을 마련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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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왼쪽) 포스코그룹 회장과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GS-포스코 그룹 교류회'에 참석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그룹 제공>

포스코와 GS가 폐배터리 재활용을 비롯한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전방위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허태수 GS그룹 회장을 비롯한 양측 최고 경영진은 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GS-포스코 그룹 교류회'를 갖고 핵심 신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그룹은 '배터리 재활용 및 신모빌리티' 분야 협력을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배터리 재활용 원료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미 지난 5월 화유코발트사와 '포스코HY클린메탈'을 설립하고, 배터리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스크랩을 주원료로 활용하는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재활용 역량과 GS그룹이 보유한 자동차 정비 및 주유, 글로벌 네트워크 등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GS에너지가 투자 중인 전기차 배터리 진단·평가 기술을 기반으로 폐배터리를 정비, 재사용 또는 재활용 여부를 판단하는 등의 서비스형배터리(BaaS) 사업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과 GS그룹은 수소사업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해외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고 신규 수요처를 발굴하는 등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는 GS칼텍스의 바이오 연료 생산기술 및 판매 인프라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팜(야자나무) 농장 및 가공 설비를 활용한다. 팜 정제유 사업을 확대하고 재생 원료 기반의 바이오항공유 등 차세대 바이오연료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

이밖에도 양 그룹이 보유한 벤처 투자 인프라를 활용해 배터리 및 수소 분야 유망기업 공동발굴, 주요 사업장 탄소저감 활동 추진 등에 공동으로 나선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미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기후변화 위기가 한층 고조돼 탄소중립을 위한 대규모 투자 및 사업구조 개편은 기업 경영의 상수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교류회가 빠르게 성장하는 친환경 시장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그룹 차원의 협력 기틀을 마련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양 그룹 협력이 국가 차원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산 그리고 탄탄한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서로 협력해 나간다면 새로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을 접목한 친환경 중심의 미래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성장시켜 고객과 사회를 위한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김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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