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아르헨 대표팀 무단 합류한 로 셀소·로메로에 '벌금형 징계'

문대현 기자 2021. 9. 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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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의 허락 없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지오바니 로 셀소(25)와 크리스티안 로메로(23·이상 토트넘 홋스퍼)가 징계를 받는다.

그러나 로 셀소와 로메로는 구단의 결정에 따르지 않고 이달 초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을 치르기 위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했다.

한편 이번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합류한 EPL 소속 선수는 로 셀소와 로메로 외에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이상 애스턴 빌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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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카이스포츠 보도
토트넘의 로셀소가 구단의 반대에도 대표팀에 합류했다는 이유로 구단의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소속팀의 허락 없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지오바니 로 셀소(25)와 크리스티안 로메로(23·이상 토트넘 홋스퍼)가 징계를 받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구단의 명령에 불복하고 대표팀에 합류한 로 셀소와 로메로에게 벌금형 징계를 내린다"고 보도했다.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구단들은 전 세계에서 열리는 월드컵 예선 A매치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레드 리스트' 국가에 대해서는 선수 차출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방역당국의 지침상 '레드 리스트' 국가에 갔다오는 사람은 무조건 10일 간 자가격리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남미 지역은 영국이 결정한 레드 리스트에 지정돼 있다.

그러나 로 셀소와 로메로는 구단의 결정에 따르지 않고 이달 초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을 치르기 위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했다. 로 셀소는 대표팀 합류 직후 열린 베네수엘라전에 선발 출장했다.

로 셀소와 로메로는 6일 열린 브라질과의 원정 경기에도 출전했다. 하지만 이 경기는 브라질 방역당국이 EPL 선수들의 방역 수칙 위반을 지적하면서 5분 만에 끝났다.

브라질에는 영국에서 입국한 방문객에 대해 14일 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데 EPL 소속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결국 로 셀소와 로메로는 소속팀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했고, 토트넘은 이들에게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은 규율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합류한 EPL 소속 선수는 로 셀소와 로메로 외에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이상 애스턴 빌라)가 있다. 이들 역시 소속팀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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