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20년 된 휴대폰 '꿀꺽'하고도 살아남은 남성

이선영 에디터 2021. 9. 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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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한 남성이 몸속에 들어간 휴대전화를 꺼내는 수술을 무사히 마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수술을 이끈 의사 스켄더 텔라쿠 씨는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수술한 남성 몸에서 꺼낸 노키아 휴대전화 사진을 공개하며 '뿌듯해요' 이모티콘을 남겼습니다.

텔라쿠 씨는 또 "휴대전화를 몸속에 지녔던 33살 남성이 합병증 없이 수술을 마쳤다"며 "현재 그는 잘 회복해서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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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한 남성이 몸속에 들어간 휴대전화를 꺼내는 수술을 무사히 마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3일 미국 뉴스위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코소보 프리스티나에 사는 33살 남성 A 씨는 최근 휴대전화를 삼킨 뒤 복통을 느껴 인근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가 삼킨 휴대전화는 2000년 9월에 출시된 노키아 3310 모델로, 당시 '벽돌폰'이라 불렸을 만큼 내구성이 좋은 제품입니다.

A 씨가 어떤 이유로 휴대전화를 삼키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의료진은 휴대전화가 커서 소화되기 어려운 점, 배터리에서 부식성 물질이 누출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 A 씨 몸에서 휴대전화를 꺼내기로 결정했습니다.


휴대전화 제거 수술은 남성이 병원을 찾은 지 나흘 만에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의료진은 개복 수술을 하지 않고도 특수 내시경으로 휴대전화를 세 부분으로 분리해 꺼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수술을 이끈 의사 스켄더 텔라쿠 씨는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수술한 남성 몸에서 꺼낸 노키아 휴대전화 사진을 공개하며 '뿌듯해요' 이모티콘을 남겼습니다.

텔라쿠 씨는 또 "휴대전화를 몸속에 지녔던 33살 남성이 합병증 없이 수술을 마쳤다"며 "현재 그는 잘 회복해서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Skender Telaku'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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