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레로, '역대 2번째 父子 40홈런' 달성..첫 번째 기록은 누구?

고윤준 2021. 9. 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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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즌 40호 홈런을 쏘아 올려 또 다른 기록에 이름을 남겼다.

이 홈런으로 게레로 주니어는 아버지 게레로 시니어와 함께 메이저리그 진기록을 세웠다.

게레로 주니어가 아버지의 기록을 달성하려면 갈 길이 멀지만 올 시즌 홈런 순위에서 3위를 달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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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즌 40호 홈런을 쏘아 올려 또 다른 기록에 이름을 남겼다.

게레로 주니어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1회초 상대 선발 제임스 타이욘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 커브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쳤다. 게레로 주니어는 시즌 40번째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으로 게레로 주니어는 아버지 게레로 시니어와 함께 메이저리그 진기록을 세웠다.

게레로 시니어는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뛰던 지난 1999년과 2000년, 42홈런과 44홈런을 치며 2년 연속 40홈런 이상을 때려냈다. 그리고 통산 449개의 홈런을 쏘아 올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게레로 주니어가 아버지의 기록을 달성하려면 갈 길이 멀지만 올 시즌 홈런 순위에서 3위를 달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게레로 전에 40홈런을 기록을 가진 부자는 아버지 세실 필더와 아들 프린스 필더다.

세실 필더는 1989년 일본 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에서 맹활약 후 1990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하며 빅리그에 복귀했다. 복귀하자마자 51홈런을 쳤고, 1998년 은퇴시즌까지 매년 두 자리 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아들 프린스 필더는 2002년 1라운드 7번으로 밀워키 브루어스에 지명됐다. 2007년 50홈런을 쳤고, 2013년까지 8년 연속 두 자리 홈런에 성공했다. 이후 디트로이트와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치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성장했지만, 2016년 목 부상으로 일찍이 은퇴를 선언했다.

부자 40홈런 클럽에 아쉽게 들지 못한 사례들도 있다.

바비와 배리 본즈는 부자 40홈런 클럽 가입 직전까지 왔지만, 아버지 바비 본즈가 197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39홈런을 기록하며 도달하지 못했다.

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켄 그리피 주니어는 7번 40홈런 이상을 기록했지만, 그의 아버지 켄 그리피 시니어는 한 시즌 21홈런에 그치며 이 부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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