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 포진했지만.. 유럽팀, 미국팀 꺾고 솔하임컵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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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미국 선수 넬리 코르다(23)의 독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미국팀과 유럽팀의 대항전인 솔하임컵에서 코르다를 앞세운 미국팀의 전력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솔하임컵에 처음 출전한 리오나 머과이어(27·아일랜드)의 대활약에 힘입어 유럽팀이 미국팀을 꺾고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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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미국팀과 유럽팀의 대항전인 솔하임컵에서 코르다를 앞세운 미국팀의 전력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결과는 달랐다. 이번 솔하임컵에 처음 출전한 리오나 머과이어(27·아일랜드)의 대활약에 힘입어 유럽팀이 미국팀을 꺾고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팀은 7일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파72)에서 열린 제17회 솔하임컵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5승 2무 5패를 기록했다. 앞서 이틀통안 열린 포섬과 포볼 매치에서 9-7로 앞선 유럽팀은 최종스코어 15-13으로 승리했다.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는 2회 연속 유럽팀 단장을 맡아 우승을 지휘했다.
팻 허스트 단장이 이끌고 교포 미셸 위 웨스트 등이 부단장으로 나선 미국은 코르다 등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 5명이 포진했을 정도로 전력이 앞섰지만 홈 이점도 살리지 못하고 패했다. 컵초와 살라스가 2승 1무 1패씩 올린 것이 미국 선수 중에선 가장 나은 성적이다. 코르다는 이날 싱글 매치에서 조지아 홀(잉글랜드)을 한 홀 차로 따돌리며 2승 2패로 대회를 마쳤다. 단장 추천으로 솔하임컵에 첫 출전한 교포 선수 노예림(20·하나금융그룹)은 싱글매치에서 멜 리드(잉글랜드)를 한 홀 차로 꺾어 전날 포볼 1승을 포함, 2승 1패를 기록했다. 세 번째 솔하임컵에 출전한 교포선수 대니엘 강(29·한국명 강효림)은 마지막 싱글 매치에서 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에게 한 홀 차로 지며 1승 3패에 그쳤다. 2023년 제18회 대회는 스페인 카사레스에서 열린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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