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실업대회 32강전 승리.. 첫 실업무대 데뷔승

권수연 2021. 9. 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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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대한항공)이 한 살 어린 후배를 상대로 실업대회 데뷔승을 올렸다.

7일, 강원 인제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2021 춘계 회장기 실업대회' 2일 차 여자 기업부 개인단식 32강전에서 신유빈은 김나영(16, 포스코에너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 (5-11, 11-9, 11-7, 11-8) 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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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 여자 탁구 국가대표 선수 신유빈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신유빈(대한항공)이 한 살 어린 후배를 상대로 실업대회 데뷔승을 올렸다.  

7일, 강원 인제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2021 춘계 회장기 실업대회' 2일 차 여자 기업부 개인단식 32강전에서 신유빈은 김나영(16, 포스코에너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 (5-11, 11-9, 11-7, 11-8) 로 승리를 거뒀다.

고교에 진학하는 대신 실업팀 선수로 지난 2월 대한항공에 입단한 신유빈은 입단 1년 7개월만에 실업대회에서 기쁜 첫 승리를 안게 되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로 인해 각종 대회가 모두 취소, 연기된 탓에 신유빈은 국가대표 선발전과 도쿄 하계 올림픽을 제외하고 대회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이번 춘계 대회도 당초 지난 해 4월 개최를 목표로 잡았지만 1년 넘게 연기된 끝에 올해 초가을에 열리게 되었다.

줄곧 선배들과 훈련, 경기를 해왔던 신유빈은 오랜만에 후배를 상대로 맞아 주춤하며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내리 3세트를 연승했다. 

포스코 소속의 김나영은 '제 2의 신유빈' 을 꿈꾸며 마찬가지로 중학교 졸업 후 곧장 실업팀에 합류한 신예 선수다. 

한편 신유빈은 단식전에서 김나영을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얻었지만, 같은 대한항공 선배인 이은혜와 이룬 복식 16강전에서는 포스코의 유한나-김나영 조에 세트스코어 2-3(8-11, 7-11, 11-6, 12-10, 9-11)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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