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이 '조선족 복식'이라고?..선 넘은 中 바이두에 서경덕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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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두 백과사전이 '한복'을 '조선식 복식'이라고 소개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항의했다.
앞서 바이두는 "한복은 '한푸'에서 기원했다", "조선족 복식은 중국 조선족의 전통 민속으로, 중국 국가급 무형 문화재 중 하나다"라고 소개했다.
서 교수는 바이두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한복은 '조선족 복식'이 아닌 '한국의 전통의상'"이라며 "올바르게 수정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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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두 백과사전이 ‘한복’을 ‘조선식 복식’이라고 소개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항의했다.
앞서 바이두는 “한복은 ‘한푸’에서 기원했다”, “조선족 복식은 중국 조선족의 전통 민속으로, 중국 국가급 무형 문화재 중 하나다”라고 소개했다.
서 교수는 바이두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한복은 ‘조선족 복식’이 아닌 ‘한국의 전통의상’”이라며 “올바르게 수정하라”고 요구했다.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 한복에 관한 역사적 자료를 첨부해 한복이 한국의 전통의상인 이유를 상세히 알렸다.
뿐만 아니라 서 교수는 바이두가 김치, 삼계탕, 윤동주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국적 및 민족 소개를 왜곡 중이라며 “‘역사적인 팩트’를 인정하고 올바른 사실을 중국인들에게 소개하라”고 따졌다.
이어 “중국에서 한복에 대한 왜곡을 한다고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잘못된 주장을 당당히 지적해 올바르게 바꿔 나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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