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이오랩, 면역질환 신약 소재 'KBL693' 美 특허 취득

박인혁 2021. 9. 7. 1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바이오랩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생태계) 유래 면역질환 치료 신약 소재인 'KBL693'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KBL693은 한국인 여성에서 확보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소재다.

회사는 KBL693을 활용해 면역 및 피부 질환 등의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바이오랩은 KBL693 기반의 신약후보물질인 'KBLP-002'의 임상 1상을 호주에서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1상서 안전성 확인
알레르기 환자 대상 美 2상 추진

고바이오랩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생태계) 유래 면역질환 치료 신약 소재인 ‘KBL693’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KBL693은 한국인 여성에서 확보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소재다. 고바이오랩은 세포 및 동물 실험 등을 통해 알레르기와 염증성 자가면역성 질환을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KBL693의 항진균 효과도 봤다.  

회사는 KBL693을 활용해 면역 및 피부 질환 등의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바이오랩은 KBL693 기반의 신약후보물질인 ‘KBLP-002’의 임상 1상을 호주에서 진행했다. 지난 3월 종료된 1상 결과, KBLP-002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향후 천식 등 알레르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임상 2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특허 취득은 KBL693의 배타적 권리 주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라며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바이오랩은 지난달 신임 연구소장(CTO)으로 강윤경 박사를 선임했다. 앞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역량 및 신약 후보물질 강화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인혁 기자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