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조코비치, '윔블던 결승상대' 베레티니와 8강서 격돌

노만영 2021. 9. 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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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결승에서 만났던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와 마테오 베레티니(8위, 이탈리아)가 US오픈 8강에서 다시 만났다.

조코비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16강에서 젠슨 브룩스비(99위, 미국)를 세트 스코어 3-1(1-6 6-3 6-2 6-2)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지난 결승에서 조코비치는 세트스코어 3-1(6-7 6-4 6-4 6-3)으로 베레티니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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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한 조코비치, 브룩스비 돌풍 잠재워
'강서버' 베레티니와 하드코트 맞대결
'잔디코트도 극복했던' 조코비치기에..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노박 조코비치 선수

(MHN스포츠 노만영 기자) 윔블던 결승에서 만났던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와 마테오 베레티니(8위, 이탈리아)가 US오픈 8강에서 다시 만났다.

조코비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16강에서 젠슨 브룩스비(99위, 미국)를 세트 스코어 3-1(1-6 6-3 6-2 6-2)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000년생 신예 브룩스비의 패기에 1세트를 내줬지만, 노련함을 바탕으로 남은 세트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승부처였던 2세트. 조코비치는 1시간 동안 벌어진 승부에서 브룩스비의 체력을 소진시켰다. 조코비치의 노련함에 당한 브룩스비는 투지를 발휘하며 남은 세트를 소화했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조코비치에게 기울어 있었다. 세계 최강 조코비치는 US오픈에 불었던 브룩스비 돌풍을 가볍게 잠재우며 대기록을 향해 걸어나갔다.

앞서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차례로 제패한 조코비치는 올해 열리는 모든 메이져대회 석권, 즉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위해 전진 중이다. 그리고 다음 상대는 지난 7월 윔블던 우승트로피를 놓고 맞붙었던 마테오 베레티니다. 지난 결승에서 조코비치는 세트스코어 3-1(6-7 6-4 6-4 6-3)으로 베레티니를 제압했다. 당시에도 1세트를 내준 조코비치가 남은 세트를 모두 가져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마테오 베레티니 선수

과연 이번 대결에선 누가 승리를 거둘까? 조코비치와 맞붙는 베레티니는 강한 서브를 바탕으로 상대를 앞도하는 플레이어다. 196cm의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서브는 시속 210km에 육박한다. 특히 잔디코트를 사용하는 윔블던에선 서브의 속력이 가중되며 바운드가 높게 튀지 않거나 불규칙하게 튀는 등 강서버들에게 유리한 환경이다. 

베레티니의 서브가 US오픈의 하드코트에서도 위력을 발휘하겠지만, 험난한 잔디코트에서 베레티니를 제압했던 조코비치이기에 이번 맞대결에서도 조코비치의 우위가 점쳐지고 있다.

사진=WTA 투어 SNS, 승리 후 팬들과 사진을 찍는 엠마 라두카누

한편 여자부에선 '윔블던 돌풍'을 일으켰던 엠마 라두카누(150위, 영국)가 8강에 진출하며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했다. 지난 윔블던 챔피언십 16강에서 호흡곤란으로 경기 전 기권한 라두카누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8강에 진출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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