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학회, 암호화폐 거래소 줄폐업 피해진단 포럼 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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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핀테크학회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한국금융소비자연맹, 한국블록체인협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가 주관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줄폐업 피해진단과 투자자 보호 대안 포럼'을 오는 9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핀테크학회는 이번 포럼에서 암호화폐 거래소가 개정 특금법 요건을 맞추기 위해 수십억원을 투자해 정보보호(ISMS),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등을 갖추었음에도 시중 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를 발급받지 못해 폐업 위기에 몰리고 있는 문제를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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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한국핀테크학회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한국금융소비자연맹, 한국블록체인협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가 주관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줄폐업 피해진단과 투자자 보호 대안 포럼'을 오는 9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핀테크학회는 이번 포럼에서 암호화폐 거래소가 개정 특금법 요건을 맞추기 위해 수십억원을 투자해 정보보호(ISMS),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등을 갖추었음에도 시중 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를 발급받지 못해 폐업 위기에 몰리고 있는 문제를 진단한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가상자산 사업자(VASP) 신고 불발로 폐업하거나 코인마켓으로 전환할 거래소의 피해규모를 발표한다.
김 학회장은 "정부는 원화 거래가 중지되거든 코인마켓에서 거래하라고 한다. 주식을 사고팔지 못하고, 주식끼리 교환만 할 수 있는 기형적 증권거래소가 되라는 말과 다를 바 없다"며 "코인은 사실상 휴지쪼가리가 된다. 즉 투자자들의 투자금이 어느 한순간에 제로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소 줄폐업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입는 피해는 수십조원에 이른다. 손실금액이 5500억원이라는 옵티머스펀드, 1000억원이라는 머지포인트 사건과 비교하는 게 민망하다"며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해야 할 헌법적 의무가 있는 정부가 정책개입을 통해 국민을 하루아침에 알거지, 벼락거지로 전락시키는 게 말이 안된다. 정부가 이제라도 실질적인 투자자 보호 대책 마련에 신속하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줄폐업 피해진단과 투자자 보호 대안 포럼은 오는 9월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 코엑스센터 갤럭시A홀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민형배 의원 유튜브 채널(민형배TV)과 코어닥스 유튜브 채널(코어닥스TV)을 통해 생중계된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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