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베 잔류 선언한 램지, 토트넘 갔어도 도움 안 됐을 거야"

신동훈 기자 2021. 9. 7.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론 램지(30)는 토트넘 훗스퍼 이적 대신 유벤투스에서의 경쟁을 선택했다.

자유계약(FA) 이적으로 유벤투스에 온 램지는 안드레아 피를로, 폴 포그바 등으로 이어지는 FA 이적 신화를 잇는 목표를 세웠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램지가 이적시장에 나온 건 맞으나 그의 에이전트는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램지가 유벤투스 잔류를 목표로 삼은 것이 이유였다. 이제 램지는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눈에 들기 위해 모든 것을 쏟을 것이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론 램지(30)는 토트넘 훗스퍼 이적 대신 유벤투스에서의 경쟁을 선택했다.

램지는 카디프 시티 유스 시스템을 통해 성장했고 1군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드러냈다. 당시 어린 자원을 적극적으로 수급하던 아스널에 관심을 받았고 2008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초반에 기회를 받지 못했으나 2011-12시즌을 기점으로 핵심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이후 꾸준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 이상씩 출전하며 아스널 중원을 책임졌다.

공격 전개 능력이 인상적이었다. 램지는 주로 공격적인 임무를 갖고 경기장에 들어섰다. 한 위치에 고정되지 않고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치며 아스널 공격에 힘을 실었다. 연결 고려 역할은 물론이고 필요할 때마다 득점까지 넣어줬다. 부상으로 고생하기도 했지만 복귀한 뒤에도 기량을 유지하는 꾸준함을 보였다. 아스널 11년을 뛰며 공식전 371경기를 뛴 램지는 65골 66도움을 기록을 남겼다.

새로운 도전을 원한 램지는 2019년 세리에A 절대 강호 유벤투스로 떠났다. 자유계약(FA) 이적으로 유벤투스에 온 램지는 안드레아 피를로, 폴 포그바 등으로 이어지는 FA 이적 신화를 잇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2시즌 동안 공식전 65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부상이 있었던 점을 감안해도 꾸준히 기회를 잡지 못했던 게 드러났다.

계약기간이 2년 남은 램지는 올여름 이적을 추진했다. EPL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친정팀 아스널 최대 라이벌 토트넘 훗스퍼와도 연결되면서 관심을 끌었다. 그 외에도 여러 팀들이 아직 활용가치가 높은 램지를 탐냈다. 그러나 램지는 유벤투스에 잔류했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램지가 이적시장에 나온 건 맞으나 그의 에이전트는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램지가 유벤투스 잔류를 목표로 삼은 것이 이유였다. 이제 램지는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눈에 들기 위해 모든 것을 쏟을 것이다"고 전했다.

영국 '스포츠렌스'는 "램지가 이적설이 났던 토트넘에 왔다고 하더라도 도움을 줬을 지 의문이다. 오히려 위험 부담만 가중시켰을 것이다. 램지가 한때 미드필더 최고 수준으로 올라간 건 맞지만 최근엔 부상으로 인해 기복이 심해졌다. 누누 산투 감독이 원하는 속도가 빠르고 피지컬이 좋은 미드필더 이상향과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