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 과학기술상에 고려대 조민행·서울대 박수영 교수
이정호 기자 2021. 9. 7. 14:49
[경향신문]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 제4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조민행 고려대 화학과 교수와 박수영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재단에 따르면 조 교수는 과학기술상 기초분야에서, 박 교수는 응용 분야에서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각각 1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조 교수는 빛과 물질의 상호 작용에 대한 이론과 실험적인 연구로 극초단 분광학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생체분자 구조와 동력학을 규명하는 분자과학에서 업적을 내고 있다. 박 교수는 유기전자와 광기능 재료 분야에서 전기전도성 등에 대한 기초 이론을 세우고 혁신적인 수준의 광전자 소재를 개발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재단은 전했다.
재단은 잠재력이 높은 창의적인 과제에 도전하는 신진 과학자 4명을 선정해 매년 5000만원씩 3년 동안 총 1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연구기금 사업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연구자는 이윤미 연세대 화학과 교수와 박진희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신물질과학전공 교수, 변혜령 카이스트(KAIST) 화학과 교수, 정대성 포스텍 화학공학과 교수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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