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박민지 KLPGA 대회에서 격돌..KB금융 스타챔피언십 9일 개막

나연준 기자 2021. 9. 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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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대세로 떠오른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격돌한다.

K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오는 9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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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13개월 만의 국내 대회 출전
박인비. 2021.8.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골프 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대세로 떠오른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격돌한다.

K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오는 9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참가해, 국내파 선수들과의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박인비는 지난해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약 13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지난 2018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선 경험이 있지만 아직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우승이 없다.

박인비는 "오래 간만의 KLPGA 대회 출전이라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 해외에 있을 때나 국내에 있을 때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준비한 것들을 잘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박인비 외에도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6·롯데), 전인지(27·KB금융그룹) 등도 출전해 우승 경쟁에 나선다.

국내파 중에서는 박민지의 시즌 7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박민지는 지난 7월초 대보 하우스디 오픈 우승을 끝으로 6개 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쟁쟁한 해외파 선수들을 상대로 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민지는 "LPGA에서 국위선양을 하고 있는 언니들이 출전하고, 또 같이 플레이할 수 있어서 더 설레는 것 같다. KLPGA를 대표해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외에도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 이다연(24·메디힐) 등 국내 메이저대회 우승자, 상금순위 3위 장하나(29·비씨카드), 이소미(22·SBI저축은행),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 등 국내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KLPGA 제공)© 뉴스1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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