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노조 쟁의 조정 신청..파업 돌입 여부 주목

김선형 2021. 9. 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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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노동조합이 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 신청을 제기해 귀추가 주목된다.

7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구지하철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전날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제기했다.

1차 조정 불성립 시 최대 15일까지 조정 기간도 연장할 수 있어 파업 윤곽은 다음 달 초에야 나올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노조가 요구하는 교대 근무는 인력 증원이 필요한 부분이라서 실질적으로 인사권 영역"이라며 "조정안을 받아보고 실제로 가능한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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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1호선 대구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지하철노동조합이 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 신청을 제기해 귀추가 주목된다.

7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구지하철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전날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제기했다.

노조는 근로 여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 6월부터 사측과 7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자 지난 7월 말 최종 결렬 선언을 한 데 이어 지난달 파업 찬반 투표에서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현행 3조 2교대인 교대제를 4조 2교대로 개편하고 장기 승진 적체를 해소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아직 조정일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1차 조정 기한은 오는 23일이다.

통상 조정 신청이 들어오면 15일 안에 완료해야 하지만 추석 연휴 영향으로 기한이 다소 늘었다.

1차 조정 불성립 시 최대 15일까지 조정 기간도 연장할 수 있어 파업 윤곽은 다음 달 초에야 나올 전망이다.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하면 2005년 이후 16년 만의 파업이 된다.

그러나 도시철도공사가 필수 공익 사업장인데다 직원 절반이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한국노총 소속이기 때문에 열차 운행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란 게 사측 판단이다.

공사 관계자는 "노조가 요구하는 교대 근무는 인력 증원이 필요한 부분이라서 실질적으로 인사권 영역"이라며 "조정안을 받아보고 실제로 가능한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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