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팀리그, SK렌터카 '기쁨의 첫 승'.. 4-0으로 신한 제압

권수연 2021. 9. 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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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렌터카가 신한금융투자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제압했다.

7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 스키하우스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 3라운드 4일차에서 SK위너스가 신한금융투자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0(15-7, 11-7, 15-7, 15-8)으로 승리를 거뒀다.

세트스코어 4-0, SK렌터카는 이번 3라운드 들어 귀중한 첫 승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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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렌터카 위너스 팀, PBA 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SK렌터카가 신한금융투자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제압했다. 

7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 스키하우스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 3라운드 4일차에서 SK위너스가 신한금융투자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0(15-7, 11-7, 15-7, 15-8)으로 승리를 거뒀다.

1세트, SK의 강동궁-레펜스 조와 신한의 마민캄-조건휘 조가 만났다. 1~2점으로 미세한 점수차를 보이던 랠리는 4이닝에 이르러 7-7 동점을 완성했다. 이후 5이닝, 레펜스가 바깥돌리기를 실패한 이후 조금 신중한 태세로 변환해 깔끔한 각도의 샷을 선보이며 1점을 먼저 획득했다. 마민캄은 공타를 치며 점수를 가져오는데는 실패했다. 

이후 강동궁이 연속 2득점을 가져오며 10-7로 기세를 잡고, 이어 뱅크샷을 연달아 경쾌하게 성공시키며 14-7로 크게 앞서는데 성공했다. 강동궁이 7점 하이런을 만들며 6이닝, SK가 15-7로 승리했다. 

'섬세함' 의 히다 오리에와 '뚝심' 의 김가영은 2세트에서 격돌했다. 첫 득점은 김가영이 시원한 스트로크를 선보이며 1점을 먼저 가져갔다. 이어 옆돌리기에 성공하며 또 1점을 따갔다. 히다 오리에가 곧장 3연속 득점하며 3-2, 역전세를 만들었다. 

히다 오리에의 섬세함은 또 한번 빛을 발했다. 긴 각으로 공격을 시도, 뱅크샷 성공으로 이어졌다. 김가영도 뒤쳐지지 않고 바로 뱅크샷을 성공시켜 6-6 동점으로 추격했다. 미세한 점수차의 '엎치락뒷치락' 끝에 히다가 4연속 득점을 거두며 7이닝, 11-7로 SK가 또 한번 승리했다.

사진= 신한금융투자 신한알파스의 조건휘, PBA 제공

3세트에서 조건휘와 만난 강동궁은 맨 첫 구에 힘찬 샷으로 바로 1점을 가져왔다. 특유의 톡 쏘는듯한 강한 샷으로 연속 득점을 노렸지만 키스가 나며 실패했다. 조건휘는 원뱅크를 시도했지만 점수로 가져오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성공한 뱅크샷으로 2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강동궁 역시도 뱅크샷을 성공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강동궁은 1세트부터 그야말로 '뱅크샷 킬러' 였고, 조건휘는 이번 세트 연속 키스를 내며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3세트에서도 기세를 바싹 올린 SK가 12이닝만에 15-7로 승리를 굳혔다.

고상운-임정숙 조는 신정주-김가영 조를 맞이해 승세를 계속 이었다. SK는 5이닝까지 7-3의 안정적인 점수차로 멀리 앞서나갔다. 김가영이 1점을 따며 추격에 나섰지만 공의 배치가 어렵게 이어지며 신정주는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임정숙은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1득점했다. 이어서 고상운이 2구 샌드를 성공시키며 점수를 올렸다. 

앞서 1,2,3세트를 모두 놓친 신한은 다급한 상황이 되었다. 신한은 분전하며 7이닝만에 8-10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고상운이 2득점, 임정숙이 1득점하며 다시 한번 점수를 벌렸다. 막판, 고상운이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15-8, SK가 마지막 승리를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4-0, SK렌터카는 이번 3라운드 들어 귀중한 첫 승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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