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의 폭력에도 아프간 여성들 "교육·일할 기회 주고 새 내각에도 참여시켜 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뒤 인권을 위협받는 여성들의 시위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하아마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발흐주의 마자르이샤리프에서 전날 여성들은 "1990년대로 돌아갈 수 없다"며 교육을 받고 일할 기회 보장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뒤 인권을 위협받는 여성들의 시위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하아마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발흐주의 마자르이샤리프에서 전날 여성들은 “1990년대로 돌아갈 수 없다”며 교육을 받고 일할 기회 보장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또 “새 정부 내각 구성에 여성을 참여시켜 달라”고 탈레반에 주문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일 서부 헤라트에서 50여명이 참석한 시위를 시작으로 지난 3일, 4일에는 수도 카불과 님로즈에서도 여성들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섰다.
미자르이샤리프에서 열린 시위는 비교적 평화적으로 끝났지만, 앞서 카불에서 진행됐던 여성 시위에서는 탈레반이 최루탄을 터트리고 경고 사격을 하는 등 폭력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해산 과정에서 머리르 다친 여성이 피를 흘리는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오기도 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몸에 걸친 것만 1000만원…‘흑백요리사’ 안유성, 명품 입는 이유
- “임신했는데 맞았다 하면 돼” 아내 목소리 반전… 전직 보디빌더의 최후 [사건수첩]
- “저 여자 내 아내 같아”…음란물 보다가 영상분석가 찾아온 남성들
- “오늘 점심도 부대찌개 먹었는데…” 깜짝 놀랄 연구 결과 나왔다
- “보면 몰라? 등 밀어주잖아” 사촌누나와 목욕하던 남편…알고보니
- ‘살해범 특징 목 문신?’…폭력적이고 공포 유발하려는 의도
- “정관수술 했는데 콘돔 갖고 다닌 아내”…아파트·양육권 줘야 할까?
- 퇴사했던 ‘천재 직원’ 데려오려고 3조6000억원 쓴 회사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