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당 파벌 선거 대응 본격화..간부들은 기시다·소장파는 고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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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내 7개 파벌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이을 당 총재 선거에 대한 입장 결정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지지통신이 7일 보도했다.
자민당 내에는 최대 파벌이며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속한 호소다파(97명)를 비롯해, 아소파(53명), 다케시다파(52명), 니카이파(47명), 기시다파(46명), 이시바파(17명), 이시하라파(10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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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자민당 내 7개 파벌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이을 당 총재 선거에 대한 입장 결정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지지통신이 7일 보도했다.
자민당 내에는 최대 파벌이며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속한 호소다파(97명)를 비롯해, 아소파(53명), 다케시다파(52명), 니카이파(47명), 기시다파(46명), 이시바파(17명), 이시하라파(10명) 등이 있다.
하지만 이번 총재 선거에 이어 11월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자민당 내 각 파벌은 결속이 약해져 입장 표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니카이파에서는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58)을 지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후보를 추천하는 목소리도 있어 의견은 하나로 모이지 못하고 있다.
다케시타파는 회장 대행 모테기 도시미츠 외무상 등이 도쿄도 내에서 임원회를 개최, 총재선거에서 결속해 임할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다케시타파 내에서는 후나다 하지메 전 경제상이 "의원의 자주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이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64) 전 정무조사 회장을 지지하기로 결정한 기시다파를 제외하고 각파는 가까운 시일 내 파벌 모임을 갖고 대응안을 협의할 방침이다.
지난해 9월 총재 선거에서는 기시다파와 이시바 등 두 파를 제외한 당내 5개 파가 스가 총리 지지를 일찌감치 내세워 그의 정권 출범 흐름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후보자가 난립하는 경향이 있어 본선 후보를 좁히기 어렵다. 또한 신진·중견 의원들 사이에서는 파벌의 결정에 반해서라도 국민에게 인기 있는 인물을 선택하려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 최대 파벌인 호소다파에서는 간부들로부터는 기시다 전 정조회장을 추천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면 중견 소장파 출신들은 아베 전 총리가 지원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60)에 대한 지지가 학산하고 있다.
아소파의 경우도 간부들은 기시다 전 정조회장을, 신진·중견 의원들은 고노 담당상을 지지하고 있다. 한편 고노 담당상은 전날 자신의 출마에 난색을 표하는 소속 파벌 아소파의 아마리 아키라 세조회장 등 노장들을 잇달아 만나 출마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하지만 아마리 회장은 니혼TV의 BS 프로그램에서 사정이 허락하면 기시다 전 정조 회장을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64)은 이시바파 멤버와 대응을 논의했다. 주변에서는 이번에는 입후보를 보류하고, 고노 담당상을 지원하라는 목소리가 강해지고 있다.
무당파는 전날 자주적으로 투표로 할 것을 결정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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