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절친' 에브라, 가족 데리고 은사 퍼거슨 만났다.."축구 교황과 식사"

신동훈 기자 2021. 9. 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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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트리스 에브라 가족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식사 시간을 가졌다.

에브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최고의 레프트백 중 하나로 뽑히는 선수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 신뢰 속에 에브라는 단점을 지우고 장점을 극대화했다.

알렉산드라는 자신의 SNS에 "퍼거슨 감독과 함께 식사를 해 정말 큰 영광이었다. 축구계를 평정한 남자와 내 남자랑 나란히 사진을 찍었다"고 하며 퍼거슨 감독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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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브라 SNS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파트리스 에브라 가족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식사 시간을 가졌다.

에브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최고의 레프트백 중 하나로 뽑히는 선수다. 맨유 입단 이전까진 프랑스 무대에서 뛰다 2006년 AS모나코를 떠나 올드 트래포드에 왔다. 입단 초기만 해도 에브라는 불안한 수비력 때문에 지적을 받았다. 공격력은 돋보였지만 수비 커버가 늦고 제대로 통제를 하지 못하는 불안함을 보이며 그대로 밀리는 듯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 신뢰 속에 에브라는 단점을 지우고 장점을 극대화했다. 공수에서 높은 기여도를 선보이며 맨유 좌측을 확실히 책임졌다.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맨유 공격 활로를 열었고 상대 공세에 시달릴 땐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난드, 게리 네빌과 단단한 4백을 구성해 막았다.

박지성과 절친한 동료 사이로도 유명했다. 입단 시기가 비슷한 두 동갑내기(1981년생)는 서로 언어가 다르고 살아온 환경이 다르지만 각별한 사이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이 맨유를 떠난 이후에도 에브라와의 절친 관계는 유지됐다. 최근에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여전히 친분을 이어가고 있음을 드러내는 중이다.

에브라는 맨유에서 8년 간 뛰며 공식전 379경기 출전 10골 40도움이란 기록을 남겼다. 트로피만 14개를 들어올리며 맨유 황금기의 일원으로 확실한 힘을 실어줬다. 2014년 맨유를 떠난 에브라는 유벤투스, 마르세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 2019년 축구화를 벗었다. 에브라는 현재 TV쇼 패널로 활약하며 계속해서 축구계에 몸을 담고 있다.

지난 6일(한국시간)엔 퍼거슨 감독과 함께 식사를 하는 사진을 게시해 화제를 끌었다. 에브라의 애인인 마고 알렉산드라와 그들의 아이도 함께 있었다. 에브라는 SNS에 "알렉산드라에게 교황과 점심을 먹으러 가자고 했다. 그녀는 '이탈리아로 가는 거야?'라고 했지만 나는 맨체스터에 교황이 산다고 말했다"는 글귀를 달았다. 여기서 교황은 '은사' 퍼거슨 감독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감독 은퇴를 한 뒤에도 맨유에 긍정적 영향력을 행사 중이다. 최근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복귀에 힘쓴 것으로 밝혀졌다. 알렉산드라는 자신의 SNS에 "퍼거슨 감독과 함께 식사를 해 정말 큰 영광이었다. 축구계를 평정한 남자와 내 남자랑 나란히 사진을 찍었다"고 하며 퍼거슨 감독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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