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때문에" 아구에로 '10번 거절' 이유 고백

김건일 기자 2021. 9. 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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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아구에로(33)가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34)의 등번호를 10번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했다고 털어놓았다.

트위치에서 개인 방송을 하고 있는 아구에로는 6일(한국시간) 다른 스트리머와 대화에서 '왜 10번을 거부했느냐'라고 묻는 말에 "메시를 존중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바르셀로나 10번은 메시가 08-09시즌 이후 13시즌 동안 달았던 상징적인 등번호다.

메시의 등번호를 거절한 아구에로는 처음 받았던 19번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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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FIFA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오른쪽)와 세르히오 아구에로. 둘은 청소년 대표팀부터 오랜 기간 우정을 쌓았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33)가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34)의 등번호를 10번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했다고 털어놓았다.

트위치에서 개인 방송을 하고 있는 아구에로는 6일(한국시간) 다른 스트리머와 대화에서 '왜 10번을 거부했느냐'라고 묻는 말에 "메시를 존중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재계약하지 못하고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그러자 메시가 달았던 10번의 새 주인이 화두로 떠올랐다. 바르셀로나 10번은 메시가 08-09시즌 이후 13시즌 동안 달았던 상징적인 등번호다.

아구에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5시즌 동안 10번을 달았고, 맨체스터시티에선 16번으로 4시즌을 보낸 뒤 15-16시즌부터 6시즌 동안 10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무엇보다 아르헨티나 청소년 대표팀부터 메시와 오랜 시간 함께한 절친이라는 점에서 선수단의 지지를 받았다. 스페인 카데나세르는 "일부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아구에로가 10번을 달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메시의 등번호를 거절한 아구에로는 처음 받았던 19번을 유지했다. 2004년 아르헨티나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에서 달았던 등번호다.

메시의 10번은 '제2의 메시'라고 평가받는 안수파티(18)에게 향했다.

바르셀로나 유스가 배출한 최고 재능으로 꼽히는 안수파티는 2019년 8월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 뒤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 프리메라리가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나아가 지난해 9월 7일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17세 311로 스페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까지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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