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안타 침묵' 부진에 빠진 오타니, 9월 타율 '1할'..LAA 2연패

2021. 9. 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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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의 부진이 심각하다. 어느새 타율은 2할 중반대까지 하락했다.

오타니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맞대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5일 시즌 43호 홈런을 친 이후 두 경기 연속 침묵 중이다.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5로 하락했다. 화려한 전반기를 보냈기 때문에 후반기 타격 침체가 심각하게 눈에 띈다.

오타니는 포심 패스트볼 공략에 애를 먹고 있다. 간혹 터지는 홈런도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형성되는 느린 변화구에서만 나오고 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9월 5경기에서 안타는 단 두 개, 타율 0.100(20타수 2안타)로 부진하다.

오타니는 0-1로 뒤진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의 첫 번째 타석에서 텍사스 선발 A.J. 알렉시와 6구째 94마일(약 151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그리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계속해서 오타니는 6회에도 알렉시의 92.3마일(약 148.5km) 바깥쪽 포심에 루킹 삼진,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에 그치며 이날 경기를 무안타로 마쳤다.

한편 양현종은 이날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텍사스는 에인절스를 4-0으로 격파하며 2연승을 달렸고, 에인절스는 2연패에 빠졌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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