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박정민 "배우라는 타이틀, 부족한 것 같아 스스로 거부해" [인터뷰②]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영화 '기적'의 박정민이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 했다.
7일 오전 박정민과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기적'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정민은 "저는 꿈을 이룬 사람이다. 어릴적부터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만큼 절실한 꿈을 꾼 적이 없다"라먀 "많은 사람들이 배우라고 불러주시니 꿈을 이룬 사람이지만, 사실 개인적으로는 아직 제가 배우라는 타이틀을 온전히 흡수하기에는 부족한 것 같아 스스로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정민은 "지금 상황에선 훌륭한 배우가 되는게 꿈이다. 그러기 위해 제가 해야할 일, 그 과정에서 몸담고 있는 영화에서 어떤 몫을 적게나마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좌절하지 않을 것이다. 아니 좌절하지 않을 순 없겠지만 조금만 좌절하겠다. 건강하게 앞으로 나아가는게 꿈이다"라고 말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이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정민은 극 중 4차원 수학천재 준경으로 열연해 몰입도를 높인다. 극 중 준경은 언제 기차가 올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상황에도 다른 길이 없어 철로로 오갈 수밖에 없는 마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기차역을 세우려고 한다.
'기적'은 오는 15일 개봉.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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