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의 듀오→철옹성'..토트넘 '무실점 3연승' 이끈 다이어-산체스 콤비

신동훈 기자 2021. 9. 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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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토트넘 훗스퍼 주전 센터백 듀오는 시즌 초반 이전과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해당 매체는 "다이어는 8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매번 보이던 실수는 사라졌고 토트넘이 클린시트(무실점)를 달성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산체스는 다이어보다 더 훌륭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돌아왔을 때 이전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해 보인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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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토트넘 훗스퍼 주전 센터백 듀오는 시즌 초반 이전과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토트넘은 올여름 센터백 수급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시즌 보인 극도의 수비 부진 때문이다. 토비 알더베이럴트, 다이어, 산체스, 조 로돈이 있었지만 누구 하나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했다. 조세 무리뉴 전임 감독은 다양한 조합을 실험했지만 끝내 결과를 얻지 못했고 경질됐다. 경질된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수비 부진은 성적 하락으로 이어졌다.

파비오 파리티치 단장은 알더베이럴트를 내보내고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영입했다. 줄스 쿤데, 니콜라 막시모비치 등 추가적인 보강도 계획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토트넘 팬들은 만족스러운 이적시장을 보냈음에도 양질의 센터백이 더 입성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불안감을 쏟아냈다.

누누 산투 감독은 다이어, 산체스를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선택했다. 많은 이들이 의문 부호를 쏟아냈다. 로메로가 적응 문제를 겪고 있다고 해도 최근 몇 시간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한 다이어, 산체스를 내세운 것이 이유였다. 프리시즌부터 다이어, 산체스는 호흡을 맞췄고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치러진 3경기에서 모두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다이어, 산체스 조합은 예상 외로 매우 안정적이었다.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실점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철옹성이었다. 우측 풀백 자펫 탕강가가 확실한 지원을 해준 게 큰 힘이 됐다. 산체스가 적극적인 수비를 하면 탕강가가 측면과 중앙을 메웠고 다이어가 후방에서 진두지휘를 하며 중심을 잡아줬다. 올리버 스킵,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도 내려와 센터백 라인에 힘을 실었다.

덕분에 토트넘은 3연승을 질주하며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을 제치고 EPL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환골탈태한 다이어, 산체스 듀오에 대해 토트넘 팬들은 다시 한번 기대감을 보내는 중이다.

영국 '풋볼런던'은 현재까지 토트넘 선수들의 활약을 놓고 평점을 줬는데 다이어는 8.5점, 산체스는 9점을 받았다. 해당 매체는 "다이어는 8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매번 보이던 실수는 사라졌고 토트넘이 클린시트(무실점)를 달성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산체스는 다이어보다 더 훌륭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돌아왔을 때 이전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해 보인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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