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지시르 점령했다는 탈레반..저항군은 "아직 전투 중이다"

박세희 기자 2021. 9. 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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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저항군의 마지막 거점인 판지시르를 완전히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저항군 지도자 아흐마드 마수드는 "탈레반이 통치하는 아프간은 어둠에 잠길 것"이라며 항전을 선언했다.

저항군인 아프간 민족저항전선(NRF)은 7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판지시르가 테러리스트들로부터 완전히 해방됐으며, 마수드와 저항군 일부는 현재 파르완주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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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저항군의 마지막 거점인 판지시르를 완전히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저항군 지도자 아흐마드 마수드는 “탈레반이 통치하는 아프간은 어둠에 잠길 것”이라며 항전을 선언했다. 특히 저항군 측은 오는 9일 마수드의 부친이자 아프간 ‘국부’ 아흐마드 샤 마수드 장군 암살 20주년을 앞두고 아프간인들의 국가적 봉기도 촉구했다. 저항군인 아프간 민족저항전선(NRF)은 7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판지시르가 테러리스트들로부터 완전히 해방됐으며, 마수드와 저항군 일부는 현재 파르완주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NRF는 “300명의 군인이 우리를 포로로 잡고 있다. 도와달라”는 내용의 탈레반 대원의 음성과 포로로 붙잡힌 것으로 보이는 탈레반 대원의 모습도 공개했다.

한편 탈레반이 여학생에게 니깝 착용을 의무화하는 지침을 내린 다음 날이자 개강 첫날인 6일 주요 대학에서는 강의실 한가운데에 커튼을 친 채 수업이 진행됐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여학생들이 대거 결석하면서 이날 출석률은 정원에 크게 미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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