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브라질-아르헨전 취소 유감"

허종호 기자 2021. 9. 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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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코로나19 방역 규정 탓에 취소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에 대해 "유감이다"고 밝혔다.

FIFA는 6일 밤(한국시간) 공식 성명에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 가운데 하나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취소되면서 전 세계 수백만 팬이 즐길 수 없게 된 장면은 유감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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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운데)가 6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이 중단되자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다. AP뉴시스

아르헨 4명 선수 EPL 복귀… 9일 볼리비아전 불참

국제축구연맹(FIFA)이 코로나19 방역 규정 탓에 취소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에 대해 “유감이다”고 밝혔다.

FIFA는 6일 밤(한국시간) 공식 성명에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 가운데 하나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취소되면서 전 세계 수백만 팬이 즐길 수 없게 된 장면은 유감이다”고 전했다. FIFA는 또 “첫 번째 경기감독관 보고서가 FIFA에 도착했다. 징계 담당 부서에서 분석한 뒤 적절한 절차를 걸쳐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열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은 킥오프 5분 만에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 직원들이 그라운드에 입장하면서 중단됐다. 식약위생감시국 직원들은 전날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이상 애스턴 빌라), 크리스티안 로메로, 조바니 로셀소(이상 토트넘 홋스퍼)의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을 경고하고 격리 조치를 요구했다. 브라질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규정에 따르면 영국에서 입국한 방문객에게 14일 격리를 소화해야 한다.

아르헨티나는 그러나 브라질전에 마르티네스, 로메로, 로셀소를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식약위생감시국 직원들은 킥오프 5분 만에 그라운드에 진입해 이들 3명을 그라운드 밖으로 쫓아내려고 하면서 경기가 중단, 결국 취소됐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소집됐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선수 4명은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이들은 오는 9일 열리는 볼리비아와의 홈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에 따르면 해당 선수들은 영국의 코로나19 방역 규정에 따라 10일 격리되며, 이에 따라 주말 소속팀 경기에 불참한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의 허락 없이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브라질 원정에 합류한 로셀소와 로메로가 소속팀으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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