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전성기 맞은 '삼성 출신' 러프, 개인 최다 15홈런

최인영 2021. 9. 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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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다가 메이저리그(MLB)로 건너간 다린 러프(35)가 '전성기'를 맞이했다.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외야수와 1루수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러프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5홈런을 때리며 가장 빛나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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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린 러프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다가 메이저리그(MLB)로 건너간 다린 러프(35)가 '전성기'를 맞이했다.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외야수와 1루수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러프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5홈런을 때리며 가장 빛나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

러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1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10-5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1회초 첫 타석부터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두타자 홈런을 때리며 기선제압의 선봉에 섰다.

이 홈런은 러프의 시즌 15번째 홈런이다. 2013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 기록한 자신의 개인 한 시즌 최다 14홈런을 넘어섰다.

러프는 6-1로 앞선 5회초에는 2타점 중월 3루타를 작렬했다. 러프의 시즌 2호 3루타다.

러프는 시즌 타율 0.280을 기록 중이다.

빅리그에 데뷔한 2012년 필라델피아 시절(타율 0.333)을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당시에 고작 12경기에만 출전했던 러프는 올해 105경기를 뛰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138경기에서 88승 50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승률은 0.638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높다.

이날 7회말 수비 중 포수 버스터 포지와 부딪히는 아찔한 상황을 겪은 러프는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경기에 뛰는 모두를 위해 나를 경기에서 빼야 한다"고 농담할 정도로 여유를 보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러프는 2017년부터 3년간 삼성에서 뛰면서 통산 타율 0.313, 86홈런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19시즌 후 삼성과 재계약하지 않고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러프는 2020년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들었고, 40경기 타율 0.276, 5홈런 등으로 활약했다.

2020시즌 후 샌프란시스코와 재계약에 성공한 러프는 2021시즌 더욱 안정적으로 실력을 뽐내며 최고의 경력을 가꿔나가고 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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