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만류→대표팀 합류' 로셀소·로메로, 벌금형 징계

2021. 9. 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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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구단의 반대를 무릎쓰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한 지오바니 로셀소와 크리스티안 로메로(이상 토트넘 홋스퍼)가 징계를 받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구단의 명령에 불복하고 대표팀에 합류한 로셀소와 로메로가 벌금형을 받는다"고 전했다.

지난 6일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브라질 상파울루 네오 퀴미카 아레나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8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킥오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경기가 취소됐다.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때문이었다. 브라질 보건 당국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며 이들에 대한 격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경기장에 난입했다. 예상치 못한 변수에 결국 경기는 취소됐다.

로셀소와 로메로의 소속팀인 토트넘을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코로나19 위험 국가에 선수들을 차출하지 않기로 만장일치 동의했다. 코로나19 레드 리스트에 올라 있는 국가에서 귀국할 경우 10일간 자가격리가 필요하기 때문.

브라질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차출하지 않았지만, 아르헨티나는 로셀소와 로메로를 비롯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이상 아스톤빌라)를 대표팀에 합류 시켰다. 특히 로셀소와 로메로는 구단의 만류를 뿌리치고 대표팀에 승선한 것.

결국 로셀소와 로메로는 브라질전을 제대로 치르지도 못하고, 구단의 벌금형 징계를 받게 됐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지오바니 로셀소.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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